껍질 벗긴 밤을 삶을 때 속껍질을 그대로 둔 밤을 몇개 함께 삶아
밤 특유의 떫은 맛과 군밤과 같은 향을 더해준 뒤
부드러운 버터 크림과 혼합하여 초코시트에 더해준
알밤버터크림케이크입니다
재료
시트재료
박력밀가루 45그램
코코아파우더 20그램
달걀 2개
설탕 40그램
소금 0.5그램
베이킹파우더 2그램
베이킹소다 0.5그램
식물성오일 25그램
레몬즙 10그램
뜨거운 설탕 시럽 50cc
크림재료
밤크림 1컵
무염버터 200그램
슈가파우더 8큰술
알범버터크림을 만들어둡니다
먼저 밤 겉껍질과 속껍질을 벗긴 후 삶아주는데
1/5정도 양의 밤은 속껍질을 남겨둔 채 삶아줍니다
보늬라고 불리는 밤 속껍질은 약간의 떫은맛을 주면서
특유의 밤향을 강하게 끌어올려줍니다
부드럽게 삶은 밤은 물이나 우유를 약간 더해서
블렌더로 곱게 갈아주면 밤크림이 완성됩니다
밤의 당도가 낮다면 삶을 때 설탕을 적당량 더해줍니다
실온에 미리 꺼내두어 부드러운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슈가 파우더를 세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크림화한 뒤
밤크림을 더해 크림화를 완료합니다
시트 반죽은 달걀의 공기포집 과정 없이
재료들을 섞어주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달걀, 소금, 설탕, 오일, 레몬즙을 섞어 손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레몬즙은 베이킹소다의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넣어주었는데 생략가능합니다
액체재료 혼합에
박력밀가루, 코코아파우더,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체에 내려 고르게 섞어줍니다
베이킹소다는 코코아파우더의 발색을 돕기 위해 넣었습니다
22cm 크기의 정사각 종이팬에 반죽을 붓고
조리대 바닥에 두세번 탭핑한 후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달걀의 공기포집 없이 블렌딩만 한 반죽으로 구운 시트라서
가벼운 시트가 아닙니다
시트 윗면을 포크로 찍어 작은 구멍을 내고
뜨거운 설탕 시럽을 부어준 뒤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트에 시럽이 다 스며든 후
시트를 두장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시트 한장에 알밤버터크림을 발라주고
남은 시트 한장을 올려주고
남은 알밤버터크림을 발라주고
윗면을 매끈하게 정리합니다
적당한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가장자리는 잘라내고 같은 간격으로 자르면 더 좋겠지요
사실 같은 간격으로 반듯하게 자르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냉장 보관했다가 먹는 모습입니다
냉장 보관했다 먹으면 살짝 굳은 버터크림을 즐길 수 있고
실온에 내놨다 먹으면 부드러운 버터크림 속 율피의 질감과 향이 더 잘 느껴진달까요
밤의 향과 맛이 더해진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시럽이 충분히 스며든 초코시트가 심플하게 샌드된
알밤버터크림케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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