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주에 절여둔 건포도 소진용으로
휘리릭 만든 케이크인데요
오늘도 녹차 빛깔을 살리지는 못했습니다
재료
가루녹차 6그램
박력밀가루 60그램
베이킹파우더 1.5그램
소금 1그램
설탕 40그램
우유 40그램
무염버터 40그램
달걀(대란) 2개
럼주에 절인 건포도 50그램
바닐라익스트랙 약간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마사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
흰자는 설탕을 더해가며 거품을 올려주다가
바닐라 익스트랙을 더해주고
믹서를 저단으로 작동하며
기포 상태를 고르게 합니다
머랭의 상태는 너무 단단하지 않게 합니다
달걀 노른자, 버터 ,우유 ,소금을
중탕으로 데우면서 혼합한 뒤
가루 녹차,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려준 것을 노른자 혼합에 섞고
럼주에 절여둔 건포도도 혼합한 뒤
머랭을 세번에 나누어 섞어줍니다
머랭을 혼합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녹차 색감이 느껴지는 반죽이었는데요
완성된 반죽 색감은
대체 왜 이런 색일까요..
파운드틀(21X8.5X6cm)에 반죽을 붓고
틀을 조리대에 서너번 쳐준 후
17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굽고
윗면 색이 진해진 뒤
오븐 온도를 160도씨로 낮춰주고
윗면에 베이킹시트를 한장 덮어
15분 더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틀에서 빼 식힌 후 잘라주었습니다
반죽 색감으로 예상 할 수 있었던대로
아쉬운 색감의 녹차 케이크입니다
윗면 터짐도 못생기에 나오고
절인 건포도에 덧밀가루를 뿌리지 않고 넣어서인지
건포도가 바닥쪽에 몰려 있고요
사진에 담을 수 없는 녹차향은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단맛은 적지만
건포도가 충분히 단맛을 느끼게 해주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색소 없이 가루 녹차만으로
녹차 색감을 살리는 베이킹을 하는건
참 어려운 일인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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