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빵-추억의 소시지빵

만드는 방법을 처음 알게되었을 때

아하! 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한 빵이 있습니다

지금말로 신박하다는 생각을 했던  그 빵이 소시지빵이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신기해했고

 직접 만들면서 신났던 추억의 소시지빵을

정말 오랫만에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강력밀가루 200그램

드라이이스트 6그램(가감가능)

소금 4그램

설탕 20그램

달걀 1/3개

우유 60그램

뜨거운물 40그램

버터 20그램

프랑크소시지 9개(길이가 길면 6개)

슈레드모짜렐라치즈 60그램

마요네즈 적당량

토마토케첩 적당량

뜨거운 물을 섞어 온도 조절한 우유에 달걀을 풀어주고

강력밀가루,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을 넣고 섞어 한 덩이로 뭉치고

버터를 더해 15분 정도 치대 둥글게 모양을 잡은 후

 반죽 담은 보울을 뜨거운 물 한컵과 함께 큰 비닐에 담아

2.5~3배로 부풀어 오을때까지 1차 발효하고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6개로 분할하여 둥글려준 모습입니다

20분 정도 중간 발효해준 모습입니다

돈육소시지는 끓는 물에 미리 데쳐냈습니다

 길이가 약간 짧은 소시지여서 9개를 준비했습니다

중간발효를 마친 반죽을 밀대로 밀어편 후

소시지를 가운데 놓고

반죽으로 소시지를 감싸고

이음매를 단단하게 붙여주었습니다

소시지를 감싼 반죽에 칼집을 넣어 주었습니다(가위를 사용해도 됩니다)

반듯하게 잘라도 되고 사선으로 잘라도 되는데

소시지는 완전히 잘라져야 하고

반죽은 바닥부분까지 완전히 자르지는 말아야 합니다

사진보다는 좀더 깊게 칼집을 넣어야 합니다

저는 사진 찍고난 후 반죽 부분을 조금씩 더 잘라주었습니다

테프론시트를 펴둔 오븐팬에

칼집 넣은 부분을 한쪽씩 엇갈리게 놓아가며 모양을 잡아주고

오븐팬째 비닐백에 담아 2차 발효해주었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모습입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에 마요네즈를 짜주고

모짜렐라치즈를 올려줍니다

반듯하게 자르면 소시지 단면이 이 사진처럼 원형이고

사선으로 자르면 아래 사진처럼 소시지 단면이 타원형으로 나옵니다

토마토케첩도 뿌려줍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 구워 완성한 소시지빵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의 구워진 색감은 1분 정도 덜굽고 더굽는것에 따라

이 사진과 아래 사진처럼 차이가 나니

좋아하는 색감으로 베이킹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소시지빵입니다

빵부분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소시지는 톡터지는 식감의 맛있는 빵입니다

밀가루반죽, 소시지,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모짜렐라치즈가 모여 불을 만났으니

맛없으면 그게 더 이상할수도 있겠지요^^

이런 모습으로 빵집에서 판매되는 소시지빵을 보며

밀가루 반죽으로 소시지를 감싼 후에

반죽과 소시지를 함께 잘라서 모양을 잡았다것을 모르던 시절에는

모양 낸 반죽 위에 자른 소시지를 올려주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듯합니다

소시지 빵 만드는 방법을 처음 본 곳이

책이었는지 텔레비전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하! 저렇게 하는거구나~ 했던거며

본 내용을 떠올리며 집에서 처음 직접 만들어보고

우와! 정말 되네~ 했던 기억이 모두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