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내린 비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창밖이 어두컴컴 한 아침입니다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 날씨네요...
알탕용 냉동 명란으로 명란젓을 몇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굵은 소금 뿌려 냉장실에서 해동을 하면서 염장을 하다가
물에 헹궈 염도를 낮춰준 후
와인이나 청주를 넣은 양념을 해주면
완성되는 명란젓입니다
발색제같은 첨가물 걱정않고 먹을 수 있어서
가끔 만들고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명란젓을 넣고 달걀찜을 했습니다
재료
명란 3-4개
참기름 1큰술
달걀 2개
멸치육수 혹은 물 2/3컵
쪽파 적당량
명란은 칼이나 가위로 잘게 잘라
참기름을 두른 뚝배기나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담아주고
중불 정도로 불을 켜주고
멸치육수(없으시면 그냥 맹물)와 달걀을
미니믹서기에 5-6초 갈아 준 후
명란 위에 부어줍니다
쫑쫑 썬 쪽파도 올려주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끓입니다
냄비 가장자리의 달걀이 익으면
가운데는 덜 익었어도 불을 끕니다
여열로도 충분히 다 익힐 수 있으니까요
호호 불어가며 먹는
보들보들한 달걀 사이사이 아작아작 씹히는 명란이 재밌는
명란젓 달걀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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