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단팥빵 만들기 모음- 팥 끓인 날이면 시도해보는 통팥빵 만들기

압력솥에 국산팥을 끓이는 날이면

단팥빵 만들기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본 통단팥빵들을 모아봤습니다

 

재료

 

강력밀가루 300그램

설탕 50그램(가감가능)

소금 3그램

드라이이스트 9그램(가감가능)

우유 100그램

뜨거운물 40그램

달걀 1개

버터 30그램

 

통팥소 700그램

 

윗면에 바를 달걀물 적당량

덧밀가루 적당량

 

<통단팥빵 10~12개 만들분량>

 

통팥소는 미리 준비해둡니다

 

팥을 씻어 물을 붓고 압력솥 뚜껑은 열어둔 채 끓입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불에서 내려 끓인물을 모두 버리고

팥도 한번 더 헹궈준 후

다시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더해 준 뒤

압력솥 뚜껑을 닫고

압력추가 끝까지 올라올 때까지 끓여줍니다

압력이 모두 빠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고 설탕을 넣고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저어가며 끓여준 뒤 식혀줍니다

 

빵 반죽은 강력밀가루를 체에 내린 후

소금, 설탕, 드라이이스트를  넣고

서로 직접 닿지 않도록 섞어주고

뜨거운 물로 온도 조절한 우유와 달걀을 넣고

한덩이로 뭉쳐준 후

버터를 넣고 10분 정도 손으로 치대주다가

공처럼 둥글려 보울에 담고

반죽 담은 보울을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넣고

보울 옆에 뜨거운 물 한컵도 넣어준 후

큼직한 비닐을 씌우고 아이스박스 뚜껑을 덮어

3배정도 부풀어 오를때까지 1차 발효했습니다

 

1차 발효를 마치고 부풀어 오른 반죽 모습입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꺼내

10~12개로 분할한 뒤 둥글려서

10~15분 정도 중간발효한 뒤

각각의 반죽에 덧밀가루를 조금 뭍혀

손바닥으로 눌려펴준 뒤

식혀둔 통팥소를 넣고

여분의 반죽을 오므려 붙여줍니다

 

시트를 펴둔 오븐팬에

소를 넣어 동글려 모양 잡은 반죽을 올려준 후

손으로 평평하게 눌러준 후

중앙 부분에 구멍을 내줍니다

구멍내는데 사용하는 팽이모양의 나무 도구가 없어서

아맷면이 동그란 계량스푼을 이용했습니다

반죽에 계량스푼이 달라붙지 않도록

위생비닐을 대고 계량스푼을 꾸욱 눌러 구멍을 내주었습니다

 

구멍을 내준 후

 

윗면에 달걀물을 두번 발라주고

오븐팬을 비닐에 담아주거나

아이스박스에 담아 2차 발효합니다

 

2차 발효할 때도 오븐팬 옆에

뜨거운 물 한컵을 함께 두어

습도와 온도를 높여주면 좋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후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 구워주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통단팥빵 완성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형을 한 뒤 구멍내기를 하고 달걀물을 발라준 후

모양에 변형을 줄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 처럼 가운데 호두를 하나 올려본 적도 있고요

 

그럼 이런 모습으로 구워지고요~

 

검은깨를 올려주기도 해봤습니다

 

그럼 깨가 붙은 귀여운 모습으로 완성되구요

 

스크래퍼나 가위를  이용하여 구멍 주변 부위를 잘라주어도 됩니다

 

4군데를 잘라준 후 완성한 모습이고요

 

5군데 자른 후 구운 것과 자르기 없이 구운 것 함께~

 

달걀물 바르기를 생략해본 적도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약간 거친 모습으로 구워지더군요

 

성형할 때 팥소에 호두를 더해 보기도 했습니다

 

호두를 넣어준 경우는

가운데 구멍내기는 안했습니다

 

쪼개보면 안쪽에 호두가 뿅~ 보입니다

 

분명 동글게 성형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이렇게 네모인듯 타원인듯..

애매한 모양으로 완성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사먹는 단팥빵에 비해

덜 달게 완성할 수 있는건 흡족하고

모양은 늘 아쉽고

얇은 피에 팥소 가득하게 만들

기술이 없는건 더 아쉽지만

만들때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며

열심히 만들고 있는 많이 달지 않은

통단팥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