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미나리를 넉넉하게 챙겨주었습니다
줄기는 따로 무침과 해물탕 고명으로 사용하고
잎부분은 갑오징어와 버무려 전을 부쳤습니다
재료
갑오징어 다리 150그램
미나리잎 200그램
중력밀가루 160그램
물 220그램(가감가능)
소금, 후추 적당량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적당량
돌미나리 잎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두고
갑오징어 다리도 잘라둡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하고
밀가루를 넣고
슬슬 버무려줍니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원하는 반죽 농도로 물의 양은 조절하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한 주걱 덜어 펴주고
윗면까지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 향긋합니다
접시에 담아 식구들 먹으라고 주고
저는 부지런히 후라이팬에 반죽을 올려펴고
또 한장 부칩니다
가장 자리는 빠삭하게 부쳐내어 고소하고
향긋한 미나리잎과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다 가진 갑오징어 다리가
잘 어울리는 맛의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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