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재료의 반죽으로 만든
식빵과 미니롤입니다
집에서 빵을 만들다보면
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그날그날 다른 모양으로
완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청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시간 여유에 따라서..
빵과 함께 먹을 재료에 따라서..
그냥 기분에 따라서..요
자주 만드는건 식빵과 롤빵입니다
식빵은 샌드위치나 토스트에 쓰려고 만들기도 하고
수프나 샐러드와 함께 먹으려고 만들기도 하는데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만드는 편입니다
2차 발효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입니다
롤빵은 식빵에 비해 2차 발효 시간이 짧고
맨빵으로 하나씩 들고 먹거나
간단하게 버터나 치즈를 더해 먹기 편해서
자주 만듭니다
재료
중력밀가루 310그램
소금 5그램
설탕 40그램
드라이 이스트7그램
우유 120그램
따듯한 물 90그램
무염버터 65그램
덧밀가루 약간
윗면에 바를 우유 약간
완성후 바를 버터 약간
<제가 사용한 재료의 기록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맞춰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위 재료로 식빵 1개를 만들거나
미니 롤빵 21개 만들었습니다>
반죽 보울에 우유와 따듯한 물을 넣고
드라이이스트, 밀가루, 설탕, 소금 순서로
재료를 더해 한덩이로 뭉친 후
상온에 두어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를 넣고
10분 정도 반죽기를 작동한 뒤
반죽을 꺼내 둥글려서
다시 반죽 보울에 담고 보울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2~3배 부풀어 오를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의 가스를 빼고
4개로 분할한 뒤 둥글려서
20분 정도 상온에서 중간발효 한 후
각각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펴고
3절 접기 한후 돌돌말아
연결부위를 여며서 식빵팬에 넣고
윗면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고 2차 발효합니다
반죽의 봉긋한 부분이
식빵팬 높이보다 1cm 정도 아래까지 올라오면
2차 발효를 마치고 윗면에 우유를 발라줍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구웠습니다
윗면 색이 원하는 정도의 색감이 나면
색이 더 이상 진해지지 않도록
쿠킹 호일이나 여분의 식빵팬을 덮고 구워줍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내 틀에서 뺀 뒤
윗면에 버터를 약간 발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완성 후 버터를 발라주면
윤기가 나면서 더 맛있게 보이고
풍미도 높여주며 표면이 덜 마릅니다
따듯할 때 한 덩이 갈라서 그냥도 먹고
완전히 식은 후에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토스트나 샌드위치용으로 사용합니다
미니롤 만드는 과정입니다
1차 발효를 마칠 때까지는
식빵 만드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의 가스를 빼고
30그램 정도씩 분할한 뒤 둥글려서
10분 정도 중간 발효 한 후
다시 둥글리기 하여
베이킹시트를 펴둔 오븐팬에 올려주고
2차 발효합니다
이 날은 조그만 롤빵을 만들기 위해
30씩 분할한 것 20개와
30그램 안되게 남은 반죽 1개
총 21개를 만들였는데
큼직하게 10개 정도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죽을 놓는 간격은 멀리 띄워도 되고
좁게 붙여도 됩니다
멀리 띄워 패닝하면
동글동글 독립된 모양으로 완성되고
좁은 간격으로 패닝하면
서로 붙은 모습으로 완성됩니다
30분 정도 상온에서 2차 발효한 후
윗면에 우유를 두번 발라주고
17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웠습니다
약간씩 붙은 상태로 구워졌고
윗면 색은 연하게 완성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낸 직 후
윗면에 버터를 발라주었습니다
버터 바르다 말고 얼른 하나 먹어치우고요..
식힘망으로 옮기면서도 또 먹고요..
특별히 들어간 것 없는 맨빵이어도
갓 나온 빵은 항상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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