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피칸타르트- 대보름 부럼 대신~피칸 타르트

맘싸이 2023. 2. 5. 11:24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다소 무리한 연결일수도 있으나

견과류인 피칸이 주인공인

피칸타르트를 포스팅해봅니다

 

재료

타르트지 재료

중력밀가루 380그램

무염버터 200그램

소금 5.5그램

설탕 12그램

찬 우유 140그램

덧밀가루 약간

충전물 재료

피칸 450그램

무염버터 40그램

물엿 100그램

계핏가루 0.5그램

설탕 90 그램

달걀 푼것 300그램

<원형 타르트틀 낮은것 2호 사용하면

6-7개 나올 재료 양이지만

제가 사용한 재료의 기록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맞춰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큐브형으로 자른 버터와 밀가루를

냉동실에 30분~1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이 과정을 냉을 먹인다고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좀 더 바삭하고

결도 사는 타르지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냉을 먹인 재료를

푸드프로세서 이용하여

잘게 커팅하여 밀가루에 버터가 스며들도록 했습니다

 

우유, 소금, 설탕을 넣고

푸드프로세서로 혼합한 뒤

한덩이로 뭉쳐진 재료를

납작하게 눌러 냉장 휴지 30분합니다

충전물 재료 준비입니다

먼저 버터와 물엿을

전자렌지에 1분 돌려 혼합 후

설탕과 계핏가루를 섞고

미리 풀어둔 달걀을 섞어줍니다

달걀은 거품이 많이 일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이 좋고

조심하여 풀었음에돋 불구하고 생긴

달걀 거품은 종이를 잠시 덮어두었다가

종이를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거품 기포 자국은

완성후에 윗면에 남아있기 때문인데

저는 이 과정 생략하고

그냥 기포 자국 좀 남아있는

피칸타르트로 완성했습니다

냉장 휴지를 마친 반죽을 꺼내

덧밀가루를 뿌리고

3mm정도 두께로 밀어편 뒤

타르트 틀에 밀착시켜주고

피칸을 올려준 뒤

여분의 반죽은 잘라냅니다

피칸은 세로 방향으로 줄맞춰 올려보기도하고

가로방향으로 줄맞춰 올려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한줌 올려 펴보기도 했습니다

집에 있는 미니사이즈부터 24cm 지름

타르트틀까지 총 동원하여

여러개를 구웠습니다

파이지에 피칸을 올려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6분 30초간 초벌구이했습니다

초벌구이를 마친 후

계란물 부어줍니다

원형 타르트틀 낮은 2호 기준으로

17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삭한 타르트지와

아주 약하게 계피 향이 올라오는

많이 달지 않은 달걀 충전물과

고소한 피칸이 잘 어울리며

언제 먹어도 맛있는 피칸타르트입니다

 

오늘은 2023년 정월 대보름이네요

보름날 아침에는 각종 견과류 부럼을 먹죠

부스럼 안나게 해준다는그럴싸한 이유도 붙여서요

귀밝기 술도 한잔하고

전날 밤에는 오곡찰밥과 묵은 나물 반찬도 먹구요

옛날 어르신들..

넉넉치 않은 살림에도

필요한 것 챙겨 먹고 먹이고

게절이 바뀌기 전에

집에 묵은 식재료도 처분하고

봄에 나오는 새로운 식재료 맞을 준비도 하고

건강과 안녕을 비는 덕담도 붙이고..

참 현명하셨어요

저도 어제 저녁으로는

잡곡과 밤을 듬뿍 넣고 오곡밥 지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묵은나물 반찬은 패쓰했습니다만...

피칸 타르트는 설에 집에온 딸에게

미리 만들어 먹였습니다

남은건 냉동 보관하며

보름이 가까워질때까지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