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오렌지껍질 설탕조림- 오렌지껍질 전체를 활용한 오렌지필슈가스틱

맘싸이 2017. 5. 30. 06:05

오렌지필 조림은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때와 달리

오렌지껍질의 오렌지색 부분과 흰색부분을 모두 사용해서

스틱형태로 설탕조림을 했습니다

두가지 방식으로 해봤는데 결과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오렌지껍질에 오렌지 과즙과 설탕을 더해준 것입니다


첫번째 방식 재료


오렌지(300그램 정도 크기) 6개의 껍질부분

오렌지 1/3개의 과즙

설탕 300그램



오렌지 껍질에 물을 약간 더해 끓이다가 설탕을 더해 졸이고

설탕 결정을 살려낸 것입니다


두번째 방식 재료


오렌지 (300그램 저도 크기) 5개의 껍질부분

물 1/3컵

설탕 200그램



오렌지는 소다를 이용하여 여러번 깨끗하게 세척한 후

껍질 볏겨 알맹이는 맛있게 먹고

껍질 부분은 5~7밀리미터 폭으로 썰어줍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오렌지필 조림에서는

오렌지 껍질의 오렌지색 부분만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흰색 속껍질 부분도 다 사용했습니다



이전에 올린 오렌지필 조림 포스팅으로 가기



첫번째 방식은  오렌지 껍질, 오렌지과즙, 설탕을 졸입니다


냄비에 오렌지 껍질을 담고

오렌지 1/3개 정도를 착즙한 과즙과

재료의 설탕 중 2/3를 붓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설탕이 녹으면서 오렌지에 스며들어가면

나머지 설탕을 더 넣어주고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설탕이 부글부글 끓다가 졸아들며

결정화 하려고하면 바로 불을 끄고

절반은 유리용기 소독해둔데 담아두고



냄비에 남아있는 절반의 오렌지껍질 조림은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을 때

양손에 나무주걱을 쥐고 계속해서 뒤집어주면

투명하던 설탕이 분을 내며 하얗게 굳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설탕 분을 내지 않은  오렌지필과

설탕분을 낸 오렌지필 두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분을 내지 않은 것은 빵이나 케이크 만들 때 사용할 것이고

분을 낸 것은 젤리처럼 간식으로 먹을 용도입니다



두번째 방식의 오렌지껍질 설탕 조림은

물을 약간 더해 잠시 끓여서

오렌지 껍질을 부들부들하게 만든 후에



두번째 방식의 재료에 소개한 설탕의 절반 정도를 붓고 끓이다가



거품을 내며 설탕이 끓어오르면

나머지 설탕을 부어주고 끓였습니다


설탕은 한번에 다 넣어주고 끓여도 되는데

두번에 나누어 넣은 이유는 설탕 양을 죄소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설탕의 양을 줄이면 조림을 하는 도중에 타기 쉽습니다

최소한의 설탕만 먼저 넣고 끓이는 도중에

냄비 가장자리쪽 설탕이 갈색으로 변한다 싶으면

설탕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더 넣어줘야 합니다



설탕이 거의 다 졸아들면서 이렇게 빤짝빤짝한 상태에서

조림을 완성해도 됩니다



잠시 더 끓이면 설탕 결정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설탕 결정이 올라오자마자 불을 끄고

오렌지필을 주걱으로 계속 뒤집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이렇게 하얀 설탕분이 오렌지필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 과정은 생강편 만들때와 거의 동일합니다


생강편 만들기로 가기



열탕 소독해둔 유리 용기에 담아두고

베이킹과 쿠킹 재료로도 쓰고

구진할 때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하얀 속껍질이 들어가면 많이 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쓴맛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설탕의 힘이겠지요

오렌지 향이 강하게 나는  달달한 간식입니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상온에 그냥 두면

설탕 결정이 다시 녹아서 끈적이기 쉬우니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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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조림이기 때문에

만들기 전, 만드는 중, 만든 후에

계속해서 죄책감이랄까 걱정이랄까

뭐 그런게 생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렌지를 사다 먹고나면

오렌지필조림을 만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