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이야기

카라

맘싸이 2010. 5. 9. 00:45

 

어버이날이라고

선우가 사준

카라입니다

이 화병에

꼭 꽂아두고픈 꽃이

카라였어요

 

 

쿨하고

통큰

선우가

카라릴리

한단을 사주며

엄마

대파같어

그러네요

 

 

중학생인 선우

이제는 종이로 만든 꽃에

삐뚤빼뚤 쓴

카드를 전해주지는 않지만...

 

며칠전부터

엄마

어버이날에 뭐 사줄까

노래를 부르네요

 

엄마는

꽃이 제일 좋아

 

또 꽃

맨날 꽃만 사달라고 하네 엄마는...

그러며

결국

제게

꽃을 주었습니다

.

.

선우

많이 자랐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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