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게 무서워서
자주 안먹어서 그렇지
사실 알고 보면 떡보인 나와 우리 딸
사다먹는 영양 찰떡
맛도 좋고 편하지만
좀 비싼거 같아서
오늘은 집에 있는 찹쌀을 불려
한번 만들어 보았다
명절을 대비하여 연습 삼아서...
처음인데 생각보다 쉽다
방앗간에 다녀오기 범거로와
녹즙기의 떡만들기 기능을 이용했는데
녹즙기 세척도 만만찮게 귀찮으므로
담 부터는 가루를 내어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재료도 좀 더 보강해야 할거 같다
재료
찹쌀 4컵(전기밥솥에 딸려오는 계량컵으로)
멥쌀 1컵(만들어보니 찹쌀과 멥쌀을 3:2 정도로 해도 될거 같다)
소금 1큰술
속재료로 쓸 견과류 (종류와 양은 기호에 맞게...
오늘은 강낭콩, 대추, 건포도, 호두를 넣었다
담에는 밤과 검은콩을 꼭 넣어야겠다)
참기름, 설탕 3큰술, 계핏가루 2-3큰술
먼저 강낭콩을 씼어 물에 담가 불린다
오늘은 미리 삶아서 쓰기 위해 3시간 정도만 불렸다
강낭콩의 색이 이렇게 고울 줄이야...
어느 싯구절에도 나오는 강낭콩 빛깔의 아름다움...
팥과 함께 담아 보았다
왼쪽의 선명한 자주색이 강낭콩
쌀도 불려둔다(1시간 30분 정도 불렸음)
대추는 깨끗이 씻어 돌려 깎기하여 씨를 빼고 채썰어 둔다
불린 쌀을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면보를 깐 찜통에 찐다
이 때 소금 한 큰술을 물에 녹여 중간 중간 뿌려준다
불린 강낭콩은 삶아서 건져 놓고
고슬하게 쪄진 쌀
녹즙기의 떡만들기 기능을 이용하여
찐밥을 1차 떡 형태로 만든다
이때 그릇에 참기름을 발라 떡이 그릇에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요건 덤~~~
녹즙기에서 떡이 내려올 때
아래에 콩가루를 담은 그릇을 놓고
내려오는 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콩고물을 묻히면
그대로 인절미가 된다
검은콩가루를 묻힌 인절미
요건 선우를 위해 10개만 만들었다
녹즙기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찰떡 반죽에
견과류와 설탕 계핏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이때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버무려야
손에 달라붙지 않아 일하기 편하다
어느정도 버무려진 떡은
참기름 바른 랩을 펴놓은
밀폐용기에 담아
형태를 잡아준다
밀폐용기 뚜껑은 닫지 않는다
떡이 좀 식고 처음보다 단단해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된다
밀폐용기에 담은지 40-50분 뒤에 썰었다
요렇게 하나씩 랩에 싸두면
먹기도 편하고
선물해도 좋고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아침식사로 하나씩 꺼내먹어도 그만이다
조만간 쌀가루를 이용한 영양찰떡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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