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만들기-바느질과 리폼

이걸 왜 만들었는지...샐내화

맘싸이 2006. 4. 1. 22:15

열흘안에 마무리 지어야 하는

논문이 있는데

논문은 안써지고...

 

조각천을 이용하여

프리티님이 알려준

실내화를 만들었다

 

3개를 만들었는데

거의 5시간이 걸렸나보다

 

남편은 계속 웃어댄다

 

비웃는거지???

이렇게 물으면

아니야~~

하면서도

 

그거 돈주고 사면 얼마나 해?

천원? 이천원??

 

어림없는 소리하시네

천원은 무슨 천원...

 

다 만들고 나니

그러게 그냥 살걸 그랬나...

 

어깨 좀 주물러 달라니까

쓸데없는 일 하고

엄살 부린다나~~~

 

 

 

집에 있는 덧버선 이용하여 패턴 만들고

 

 

바닥부분: 겉감, 패딩솜, 안감

 

 

발등부분: 겉감, 안감, 패딩솜은 생략함

아래 위 모두 패딩솜 들어가면

바이어스 치기 어려울거 같아서 머리썼지만...

모양이 별로가 된 주요 원인인듯하다

 

 

발등부분의 겉감과 안감을 마주보게 놓고 위쪽 박은 후 가위밥 주기

 

 

뒤집어 한 번 다려주고

 

 

바닥 부분과 시침핀으로 연결

요건 바이어스로 마무리를 할 거라서

바깥쪽으로 박음질

발뒤꿈치 부분은 길이를 넉넉하게 재단하여

연결하여준 후

 

남은 부분은 잘라낸다

 

연결 부분을 가려주기 위해

천을 덧대 박아주고

바이어스를 친다

 

바이어스쳐서 완성한 모습

역시 발등부분도 패딩솜을 대어줄걸 그랬다...

 

 

요건 다른 버전

원단 준비는 동일하게 하고

박음질 하는 순서를 바꾸어야 한다

먼저 발등 부분 박아서 뒤집는건 위와 동일

그리고

발바닥 부분 안감과 패딩솜과 발등 부분 박아 준다

나머지 발바닥의 바깥 부분은 안쪽이 위로 오게 놓고 박아 준다

위에 사진과 같은 원단 배치로~~

 

 

박아놓으면 발바닥 부분이 아래 위로 오고

발등 부분은 그 속에 들어가서 안보인다

 

 

그러므로 창구멍을 내주고 박아야 한다

 

 요렇게...

창구멍을 이용하여 뒤집고

창구멍은 감쳐준다

 

 

완성품은 이런 모습~~

역시 뒤부분 연결 부위는 조각천을 덧대어 마무리해야한다

요건 발등 부분 겉감을 누빔지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바이어스 치는게 귀찮을 때 이렇게 하는것도 괘않다~~

 

두꺼운 원단 강추다

특히 발등부분에 패딩솜 않쓰려면

데님이 좋을거 같다

40수로 만드니 좀 후들거린다

 

발바닥의 겉감은 밀림방지 천으로 했다

...

 

그러나 박다보니 한짝은 밀림방지 천이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위에 사진처럼

어깨가 너무 아파

뜯지 않고 그냥 두었다

한쪽 발은 지압받는셈 치고 신어야지

 

한켤레는 지금 신고 있는데

모양은  제일 시원찮다

그래서 사진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