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베란다로 내몰렸던 고가구풍 장식장
겐조 원단으로 단장하고
건식 욕실로 들어왔다
장식장 위의 액자는
동생이 해준 실크스크린 작품
이 장식장과 함께 구입했던
쌀뒤주를 버린게 너무나도 안타깝다....
내 맘은 왜이리 변덕스런지...
성질부리며 내다 버리고
이제 와서 왜 버렸나 노래부르고....
다시 이사가면
또 뭘 버리고 후회할까....
베란다에선 에어컨 지지대와 재활용품 상자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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