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로 된 화단 장식이 집에 오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그러나 정작 주인 입장에서는 그저그런 공간이다.
처음 공사할 때는 바닥에 배수처리를 하기로 했었는데,
그게 사후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낮다는 판단하에 백지화하고
완전 건식 공간을 만들었다.
결국 40센티미터 정도 올라온 주물 장식 위로 화분을 들어올려
확장하지 않은 쪽 베란다에서 물을 주고 물이 빠지면 다시 들여놓는 생활이
어언 4년째다.
정말 돈들여 고생하는 모습이란....
물론 집안 여기저기 포진한 주물장식이 우리집의 포인트가 되는 건 사실이고
요즘에 각광받는 단조장식을
이미 4년전에 제안 해준 인테리어 시공업자와
동의한 내가 신통하긴 하지만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 것에 비해 불편함도 만만찮다.
화단 장식은 물론이고
현관 중문 유리에 단 철물 장식 역시 유리 닦기를 어찌나 어렵게 만드는지....
'mompsy의 집꾸밈과 식물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실로 옮겨온 장식장 (0) | 2005.12.31 |
---|---|
아악~~~ 눌어붙은 타프타 원단 (0) | 2005.12.01 |
앤틱 화이트 뷰로 (0) | 2005.11.29 |
얻어온 타일로 만든 액자 (0) | 2005.11.16 |
아일랜드 카운터 (0) | 2005.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