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적당히 숙성이 되어
한층 부드럽고 달고 맛있어졌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군고구마와 잘 어울리고요
길쭉하니 잘생긴 고구마를
200도씨 온도의 오븐에서
80분 정도 굽고
꺼내자 마자 호호 불어가며
껍질 벗겨 그냥 먹기도 하고
가염버터를 더해 먹기도 하고
그릭 요거트를 더해 먹기도 하면서
보내준 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딸에게도 먹여주고 싶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사진 찍다보니
버터가 많이 녹았습니다
저렇게 버터가 녹을 때까지 두었다가 먹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버터가 저렇게 녹았다면
녹은 버터 쪽으로 고구마 속을 살살 밀어 섞어가며 먹다보면
버터 흐름 없이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대개는 뜨거운 군고구마에 차가운 가염 버터를 더해
버터가 녹기 전에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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