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주에 재운 건포도와 호두를 넣고
빵을 구웠습니다
재료
강력밀가루 200그램
소금 4그램
드라이이스트 4그램
설탕 20그램
우유 130그램
무염 버터 20그램
럼주에 재운 건포도와 호두 180그램
덧밀가루 약간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밀가루에 소금, 설탕, 드라이이스트를
섞어준 후 따듯한 우유를 넣어
한 덩이로 뭉치고
버터를 넣은 뒤
반죽기로 10분 정도 반죽하여
둥글려서 다시 반죽 보울에 담았습니다
상온에서 1차 발효를 마치고
가스를 빼주고
럼주에 재웠다가 체에 받쳐 두었던
건포도와 호두에 밀가루를 살짝 뿌려
반죽에 넣고
손으로 섞어줍니다
건포도와 호두가 반죽 바깥으로
가능한 나오지 않도록 하는게 좋지만
워낙 양이 많아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둥글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 상온에서 30분 정도 중간 발효 한 뒤
덧밀가루를 바른 도마에
반죽을 올려 손으로 눌러 펴고
삼절 접기 하고
다시 이절 접기를 세번 한 뒤
연결 부위를 꼼꼼하게 붙여준 후
살짝 구부러진 바게트 형으로 모양을 매만져서
베이킹 시트를 펴둔 팬에 올려주었습니다
이때도 건포도나 호두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게 좋은데
몇 개는 표면으로 올라왔습니다
칼집은 2차 발효를 끝내고 넣지만
이 때는 팬닝 직후에 넣었습니다
윗면에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2차 발효 한 후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9분굽고
오븐 온도를 180도씨로 낮춰 3분 더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 쫄깃한 건포도와
고소한 호두도 많이 들어 있고요
오븐에서 꺼내 한김 식힌 후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이 사진 부터는요..
망한 과정과 결과들입니다..
재료 비율을 두배로 증가시키고
건포도와 호두를
모든 재료와 처음부터 함께 섞어
반죽하여 발효하고 성형한 모습입니다
건포도와 호두를 럼주에
일주일 이상 재워두었던 것이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부드럽기도 했지만
10분의 반죽기 반죽으로
건포도와 호두가 거의 다
조각나고 부서지며
밀가루의 색깔마저
통밀이나 호밀처럼 어둡게 보이게 되더군요
표면으로 울퉁불퉁 올라온
건포도나 호두는 안보여서
매끈하게 성형할수는 있었지만
잘게 잘린 건포도와 호두 가루가
손에 자꾸 느껴져서
표면에 덧가루를 많이 발랐습니다
발효도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절인 견과류를 1차 발효 후에
넣는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는게 바람직하고
이렇게 함께 반죽하는건
하지 말라고 보여드리는 겁니다
칼집은 서로 다른 모양으로 넣어서
2차 발효 했습니다
굽는 온도를 220도씨로 높여서 10분 굽고
윗면에 베이킹 시트를 덮어 6분 더 굽는 방식으로
두 개를 한꺼번에 구웠는데요
오른쪽 건 윗면이 과하게 구워졌지요
반죽부터 발효며 굽기까지
문제 또 문제였지만
이것도 맛있다고
다 먹어주니 고마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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