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미리 구워낸 가지를
쇠고기 장조림 간장에 볶았습니다
쇠고기 장조림을 먹다보면
마지막엔 거의 항상
간장국물만 남게 되는데
이 간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절대 그냥 버리지 않고
국이나 찌개 간 맞출 때 넣는식으로
알뜰하게 다 쓰고 있는데요
이번엔 가지볶음 양념으로 사용했습니다
재료
가지 1개
쇠고기 장조림 국물 4~5큰술(장조림 고기도 약간 포함)
청양고추 2~3개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큰술
참기름, 통깨 적당량
가지는 도톰하게 썰어서
앞뒷면 수분을 날려주며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워줍니다
쇠고기 장조림과 장조림 국물을
달군 볶음 냄비에 넣고
장조림 간장 국물이 바닥에 살짝 눌어붙기 직전까지
센불에서 끓여준 뒤
오일을 둘러주고
구운 가지와 청양고추를 넣고
재빨리 섞어준 뒤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1~2분 정도 닫아둡니다
뚜껑을 열고 재료들을 다시 한번 섞어주면
뚜껑 닫고 뜸들이는 동안 말랑해진 가지에
장조림 간장양념이 착붙게됩니다
참기름을 뿌린 뒤
그릇에 옮겨담고
통깨를 뿌려줍니다
감칠맛 좋은 짭조름한 장조림 간장이 착붙은 가지,
칼칼한 청양고추,
간간히 씹히는 장조림 고기까지
모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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