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커스터드 크림, 레몬필 조림과 레몬즙을 혼합한
필링을 채워 구운 레몬 크림치즈 타르트입니다
만드는 과정에서의 실수가
아쉬운 결과로 나온 타르트이기도 합니다
재료
타르트지 반죽 280그램
크림치즈 300그램
커스터드 크림 300그램
레몬필 설탕 졸임 50그램
레몬즙 40그램
<26cm 지름 높은 파이틀에 완성>
커스터드 크림을 만듭니다
달걀 노른자 2개에 설탕 40그램을 녹여준 후
중력 밀가루 10그램을 체에 내려 뭉치지 않게 섞어주고
뜨거운 우유(240그램 정도)를
조금씩 부어가며 혼합한 뒤 체에 내려서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묽게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이 뜨거울 때
크림치즈를 넣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레몬껍질 다진것에 설탕을 넣고 끓인 레몬필 조림과
레몬즙을 넣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레몬필 다진것과 설탕의 비율은 2:1 정도였습니다
가염버터 50그램에 설탕 40을 섞어 크림화 하다가
달걀 푼것 40그램을 조금씩 넣어가며 휘핑하여 크림화를 완료하고
체에 내린 박력 밀가루150그램을 넣고 자르듯 섞어
한 덩이로 뭉친 후 1시간 정도 냉장 휴지한 타르트지 반죽을
5mm 정도 두께로 넓게 밀어서
타르트 틀에 밀착해 준 후
틀 밖으로 나온 여분의 반죽은 잘라내고
바닥면은 포크로 찍어준 후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미리 구웠습니다
미리 굽는 시간을 좀 더 늘려
완전히 구워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타르트지 반죽에 크림치즈 필링을 부어줍니다
커스터드 크림과 크림치즈 혼합에
레몬필 조림과 레몬즙을 넣고 섞다보니
크림 치즈 덩어리가 많이 보여서
도깨비 방망이로 잠시 믹싱해주었더니
레몬필 조림이 너무 잘게 갈아졌는데
이부분은 타르트를 구운 후 맛보면서
큰 실수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반드시 커스터드 크림과 크림치즈를
손거품기나 전동 도구로 덩어리 없이 고르게 혼합한 후
레몬필 조림을 넣어 주어야
부드러운 치즈 필링의 식감과
레몬필 조림의 씹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굽고
오븐 온도를 170도씨로 낮춰서 10분 더 구워주었습니다
커스터드 크림이 혼합되어서인지
굽는 동안 윗면이 많이 부풀어 오르고
색도 너무 진해져서
중간에 온도를 낮춰 구웠습니다
타르트쉘을 미리 완전 히 구운 후
필링을 채운 후에는 짧은 시간 동안 굽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내 식히고 나면
부풀어 올랐던 부분이 가라앉으면서
쭈글거리게 됩니다
차갑게 식힌 후 잘라보았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레몬필 조림의 맛과 향이 더해진
크림치즈 커스터드 필링의 타르트였는데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아쉬운 부분은
잘게 갈려 커스터드 치즈 필링에 섞여버린 레몬필 조림 때문에
자른 단면이 거칠어 보이는 것은 물론
부드러운 크림 속에서
쫄깃한 레몬필이 씹히는 식감이 아니라
뭔가 거슬거리는 알갱이가 섞인 식감이 나서
필링의 부드러움을 느끼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도구를 정확한 시점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생겨나는 문제를 확실하게 경험했던
베이킹이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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