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룬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판 코코넛 과자를 보면서
오랫동안 아무 의심없이 마카롱이라고 읽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마카롱이 아니라 마카룬으로 표기되어 있는걸 보고도
마카롱을 잘못 표기했거나 다르게 읽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시식을 해보고난뒤 마카룬은
마카롱과는 다른 과자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마카룬이라는 이름은
마카로네(maccarone)에서 유래했다는 설명과
ammaccare에서 파생했다는 설명이 있더군요
더 찾아보니 마카롱도 마카로네라는 단어에서 나온 이름이랍니다
마카룬은 코코넛가루로 만들고
마카롱은 아몬드가루로 만든다는 설명이 있는가하면
마카룬을 만들때도 아몬드가루를 사용하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볼수록 마카룬과 마카롱이
아주 다르기만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료도 비슷하고 만드는 과정도 비슷하고요
애니웨이...
머랭에 코코넛파우더와 슈가파우더를 섞은 반죽으로 만든
달콤한 과자 코코넛마카룬입니다
재료
계란흰자 36그램
설탕 6그램
코코넛파우더 12그램
슈가파우더 12그램
바닐라익스트랙 약간
코코넛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섞어 체에 세번 내려둡니다
달걀 흰자의 거품을 올려주다가
설탕을 섞어 계속 거품을 올려주고
마지막에 바닐라익스트랙을 몇방울 더해 머랭을 완성합니다
머랭과 가루재료를 혼합한 후
둥근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오븐팬에 짜준 후 실내에서 3시간 건조시켰습니다
건조시킨 이유는 마카롱처럼 삐에가 나오는지 보기위해서였습니다
짤주머니에 담아 반죽을 짜다보니
이보다 살짝 묽은것이 좋을듯도 싶었는데
생각으로만 그치고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20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넣고
오븐 온도를 165도씨로 낮춰 12~15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굽는 동안 코코넛 향이 정말 진하게 나더군요
구우면서 크기 변화는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
코코넛의 특성인듯합니다
코코넛의 달달한 향과 맛에 아작이는 식감이 더해진
코코넛마카룬입니다
이 사진은 다른 재료와 절차는 동일하게 하고
슈가파우더의 양을 두배(24그램) 사용한 반죽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제일 먼저 만들었던 것인데
바닥부분의 터짐이 좀더 선명하게 나왔지만
제 입에는 너무 달아서
이 다음번부터는 슈가파우더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서 만들었고
슈가파우더 양을 줄인 것으로 재료 소개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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