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생강이 나오면서 부지런히 만들어둔 생강편입니다
한번에 많이 만들지는 못해
세번에 나누어 생강을 구입하고
네번으로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구입처가 다른 세가지 생강의 차이가 드러나네요
재료
햇생강:설탕=1:0.7 비율
전동 슬라이서로 자른 서산 생강으로 완성한것입니다
손으로 썬것보다 좀 더 두껍습니다
서산 생강 3킬로그램 구입하여
두번에 나누어 만들었는데요
껍짓벗겨 놓으니 이래서 서상생강이 유명하구나 생각이 들었던
아주 고운 색감과 연한 질감의 생강이었지요
올겨울 세번째로 완성했던 편강이었습니다
노란빛깔이 아주 곱게 완성되었는데
사진에서는 그 빛깔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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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만들기는 이미 몇번 포스팅했었으니
과정은 사진없이 간단히 글만 더하겠습니다
햇생강의 껍질을 깨끗이 볏겨내고
얇게 썰어서 물에 하룻밤 담가 매운맛과 전분기를 빼준 후
물에 한번 더 헹궈준 후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줍니다
이 과정 역시 생강의 매운맛을 좀 빼주는 절차이니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끓여낸 생강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생강 끓인 물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차로마시면 됩니다
물기가 빠지면 넉넉한 크기의 두꺼운 냄비에
생강과 설탕을 붓고 중간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설탕에서 분이 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계속 저어서
생강에 설탕분이 얇고 고르게 입혀지도록 합니다
생강편을 완성하면 냄비에 두지 말고
넓은 쟁반에 옮겨 식혀준 후
보관용기에 담아줍니다
완성된 생강편을 덜어내고보면
냄비에 설탕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이 냄비에 생강 끓인 물을 붓고
계피를 더해 한번 더 끓여 생강차로 마십니다
차의 단맛이 부족하면
생강편 완성 후 분리되어 나온 설탕을 넣어 당도를 맞춰 줍니다
손으로 썬 생강으로 완성한 생강편인데요
이번 햇상강으로 제일 먼저 만들었던 것입니다
동네 할인마트에서 산 생강을
손으로 썰어서 완성한 생강편인데
색도 별로 곱지 않고 완성 후의 양도 너무 줄고 섬유질도 억세서
제일 실망스러웠던 것입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드러낸 올 겨울 두번째 완성품이었지요
반듯하고 예쁘게 완성된 것들은 골라
친구들과 시집 식구에게 선물하고
남은것을 담아 사진을 찍어서인지
어째 인물들이 영 안나오네요..
세가지 생강편을 모아놓고 보니
구입처와 만들기 차이가 드러납니다
선물하면 받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고
저 역시 생강편 만들어두고 겨울내 먹기 시작한 이후로
겨울에 한번 걸리면 몇달씩 끌던 감기도 걸리지 않게되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고 있는 편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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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년간 저렴했던 햇생강 가격에 비하면
지난 가을 수확된 햇생강은 가격이 많이 오른편입니다
가격이 올라도 농사지으신분들에게 돌아갈 이득이
크게 늘지 않음을 알기에 마음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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