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쿠키슈-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한 충전물을 가득 채운 쿠키슈

맘싸이 2019. 1. 11. 05:37

슈의 윗면에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 반죽을 올려 큼직하게 구운 후

동물성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하여 충전해준  쿠키슈는

우리 가족도 참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전해줘도 다들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편입니다


만들때마다 단일한 절차를 따르기 보다는

 쿠키 만드는 방식에 차이를 두거나

슈반죽 재료 비율을 달리해 보기도 하고

오븐 온도와 굽는 시간을 약간 바꿔보기도 하고

충전크림에 변화를 주기도 하는데

어떤 방식을 이용하든

언제나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더러 오븐안에서 팽창이 제대로 안된

납작한 쿠키슈를 만나기도 하는데요

망한 쿠키슈에 크림을 얹어 먹거나 찍어 먹어도

맛있을 정도입니다



재료


쿠키: 박력밀가루 35그램+무염버터 30그램+설탕 25그램

슈: 박력밀가루 60그램+무염버터 60그램+물 75그램+소금 1그램+달걀 2개

충전용 크림: 동물성 생크림 180그램+설탕 20그램+커스터드크림 360그램

  

<지름 7~8cm 크기로 8~9개 완성 분량>

  


윗면에 올라갈 쿠키재료입니다



슈재료입니다



충전물 재료 모습입니다



모든 재료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먼저 커스터드크림을 만들어 냉각시켜둡니다


달걀노른자 2개에 설탕 50그램을 더해 잘 풀어준 후

체에 내린 중력밀가루 20그램을 섞어주고

끓인 우유 300그램을 조금씩 넣어가며 멍울 없이 섞은 후

체에 내려서 냄비에 붓고

약한 불에서 눌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재료가 다 익어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바닐라 익스트랙을 약간 넣어준 후

유리 용기에 옮겨담아 윗면에 랩을 밀착하여 냉각시켜줍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냉장실에서 냉각하고

바로 사용해야 한다면

냉동실에서 냉각해줍니다

 


다음으로 윗면에 올릴 쿠키 반죽을 하여 냉장 휴지합니다


쿠키반죽은 부드러운 버터에 설탕을 섞어

설탕의 버석임이 약간 남아있을 때까지 크림화한 후



체에 내린 박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 섞어줍니다



종이호일 위에 쿠키반죽을 올리고

윗면에 종이호일을 한장 덮은 뒤

밀대로 밀어펴고



윗면 종이호일을 떼어내고

원형틀로 찍은 후 다시 종이호일을 덮어서  

냉장실에서 30분 정도 휴지해줍니다


휴지 후에 원형틀로 찍어내도 상관없습니다

뭉친 반죽을 휴지한 후 밀어펴고 원형틀로 찍는 것도 됩니다


원형틀로 찍을 때는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도록

가능한 붙여서 찍어내는 것이 좋긴 하지만

너무 간격을 좁게 찍으려고 애쓰다보면

사진처럼 교집합 모양으로

원형 일부가 잘리게 되는 실수를 할수도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분은 너무 붙여서 찍어냈고

오른쪽 부분은 너무 띄워서 찍어냈네요



또는

쿠키반죽을 손으로 조금씩 떼어

동글려준 후 비닐백에 담아서

손바닥으로 눌러주거나 밀대로 밀어준 후

냉장휴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형틀로 찍어낸 쿠키 반죽을 휴지한 후

슈반죽 위에 올려준 모습니다



손으로 동글게 빚어 누른 쿠키 반죽을

휴지 후 슈 반죽에 올려준 모습입니다


쿠키 반죽을 휴지하는 동안 슈반죽을 합니다


박력 밀가루를  체에 내려두고 달걀을 풀어둡니다

 버터, 소금, 물을 함께 끓이다가

 불을 끄고 박력밀가루를 붓고 익반죽합니다

 다시 불을 켜고 익반죽한 재료를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볶아준 반죽에 풀어둔 달걀의 절반 정도를 넣고

 빠르고 강하게 섞어주고

남은 달걀은 반죽의 농도를 보아가며 양조절 하여 넣어주며

강한 힘으로 섞어줍니다

반죽을 원형깍지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 오븐팬에 짜주고

휴지시켜둔 쿠키 반죽을 꺼내

슈반죽 위에 하나씩 올려줍니다



21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20분 굽다가

190도씨로 온도를 낮춰서 5~10분 굽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손으로 동글려 누른 쿠키 반죽을 올려 구운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원형틀로 찍어낸 쿠키반죽을 올려 구운 모습입니다


완성 후 모습에서 두가지 방식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날도 원형틀로 찍어낸 쿠키 반죽을 올려 구웠습니다


완성된 쿠키슈는 식힘망에 올려 충분히 식혀줍니다



동물성 생크림에 설탕 더해 휘핑한 것에

냉각해둔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한 뒤

원형깍지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둡니다



완전히 식힌 쿠키슈의 아랫면에 구멍을 내고

크림을 충분히 충전해줍니다



크림이 살짝 삐져나온 쿠키슈입니다



크림 충전을 모두 해준  직후

손으로 쿠키슈를 반 가른 모습입니다


손으로 자르면서 눌려 흐르듯 밀려나온 크림 모습에서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완성 직후 먹고 남은 것을 하룻밤 냉장 보관했다

칼로 자른 모습입니다

상온에서 충전하여 바로 잘랐을 때보다는

크림이 조금 더 단단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냉동시켜두었던 것을 약간 해동하여 자른

아이스쿠키슈입니다


쿠키슈는 크림을 충전한뒤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바삭하고 맛있고

크림 충전 후 냉장보관했다가 먹으면

 쿠키와 슈부분의 바삭함은 다소 떨어집니다만

더 시원해진  충전크림과 함께

약간 부드러워진 쿠키슈를 먹는 맛도 정말 좋고

얼려먹는 맛도 좋습니다


살찔 걱정만 없다면 한번에

여러개를 먹을수 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