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호두말이와 대추말이-고명으로 좋은 곶감호두말이와 대추말이

곶감과 호두 모두 좋아하는 재료이기에

이 두가지 재료가 함께 있다면

늘 만들어두는 곶감 호두말이입니다

포스팅도 여러번 한줄 알았는데

정작 아직 포스팅한적이 없었네요

곶감속에 호두 넣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면 완성되는 곶감호두말이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수정과에 띄워도 좋습니다

곶감은 가능한 씨가 없거나 적은 것으로 골라줍니다

꼭지 떼어내고 손으로 만져보아 씨가 있으면 빼내줍니다

그리고 곶감 꼭지 빼낸 구멍으로

곶감이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속에 호두를 넣어주고

손으로 곡꼭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서 썰어줍니다

만약 씨가 많은 곶감이라면

꼭지 떼어내고 배를 갈라서 씨를 빼낸 후

김발에 랩 한장 펴고 펴서 씨 뺀 곶감 몇개를 올려주고

김밥속처럼 가운데 호두를 일렬로 놓고

김밥말듯 말아서 썰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곶감 호두 말이와 함께 고명으로 자주쓰는 대추말이입니다

대추말이는 몇번 포스팅 했었지만

오늘은 호두말이와 쌍으로 올려봅니다

대추는 돌려깍아 씨를 제거하고

두개 정도씩 눌러가며 돌돌말아서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면

꽃처럼 예쁜 고명으로 완성됩니다

대추의 양끝쪽 부분은 잣을 하나씩 끼워줍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식혜, 떡, 죽에 고명으로 올리기 참 좋습니다

저는 대추 말이 하면서 빼놓은 씨부분도 버리지 않고

생강차나 대추차 끓일 때 넣고 끓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