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자- 흰강낭콩 앙금이 맛있었던 밤모양 만주

흰강낭콩을 압력솥에 삶아 만든 앙금을

반죽으로 감싸 밤모양으로 만든 밤과자입니다

모양은 많이 어설펐지만

선물로 받은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하고

남편과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

박력밀가루 300그램

설탕 90그램

달걀 2개

연유 30그램

물엿 30그램

버터 20그램

소금 3그램

통깨, 물 적당량

반죽되기조절용 박력분 적당량

흰강낭콩 앙금 1킬로그램정도

윗면 도포용 댤걀노른자물 적당량 

 달걀을 거품이 많이 일지 않도록하며 풀어준 후

설탕, 소금, 연유, 물엿, 버터를 더해 중탕하며

재료들이 잘 섞이며 녹도록 해줍니다

온도계가 있다면 중탕시 온도를 43도로 맞추면 좋습니다

온도계가 없다면 손가락을 대보아 뜨겁다 싶을 정도로 중탕하면 됩니다

중탕후에는 찬물로 중탕하며 온도를 낮춰줍니다(20도 정도까지)

액체재료를 냉각한 것에

 체에 내린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어서

비닐을 씌워 실온에서 20분 정도 휴지시킨 후

반죽 상태를 보아가며

되기 조절용 뱍력분을 더해 살살 치대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을 30그램 정도씩 나누어 동그랗게 굴려주고

앙금은 40~50그램 정도씩 떼어 동그랗게 뭉쳐둡니다

둥글려둔 반죽을 눌러 약간 납작하게 해준 후

송편 빚을 때처럼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반구형으로 모양을 잡고

앙금을 반죽 가운데 올려놓고  해라로 눌러가면서

 반죽으로 감싸서 잘 오므려줍니다

구형으로 완성한 후 머핀컵으로 윗면을 눌러 납작하게 해주고

아래쪽을 뾰족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릇에 물을 조금 담아

뾰족한 쪽의 반대편 둥근면에 물을 뭍혀줍니다

 

통깨를 적당항 크기의 그릇에 담은 후

물을 뭍힌 곳을 통깨에 눌러 깨를 붙여줍니다

 

윗면에 발라줄 노른자물을 준비합니다

캐러멜 색소를 이용하기 싫어서

대용으로 인스턴트 커피액에 달걀 노른자를 섞었는데...

못생긴 외형에 한몫을 하는 원인이 된듯합니다

붓칠자국은 선명해지고

아래로 흘러내리기도 하고 엉망이네요 ㅠㅠ

 

어쨌거나...달걀물은 두번 발라줍니다

달걀 노른자와 캐러멜 색소를 섞지 않을거라면

커피액같은건 접어두고

그냥 노른자물만 바르는게 나을듯합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전후로 구워준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시 굽고난 후에도 

 달걀물 바른 붓자국이 그대로 드러나서 보기 안좋습니다

밤모양 대신 원형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동글납작하게 만든 뒤

꼬리빼기와 물바르고 깨붙이는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지요

윗면에 못생기게 달걀물 바르고ㅠㅠ

많이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안 예쁜 원형 만주

더 안예쁜 밤모양 만주

이 사진은 작년에

평생학습원에서 만들었던 밤과자입니다

캐러멜색소 섞은 달걀물 바른 모습 비교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