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후숙하여 껍질에 검은반점이 생긴 바나나를 좋아하여
바나나를 사오면 상온에 며칠 두었다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늙은 바나나라고 부르는 부드러운 바나나는
우유와 함께 블렌더에 갈아 바나나우유로 먹거나
손으로 툭툭 잘라 치즈와 토마토를 더하고
발사믹글레이즈를 뿌려 먹기도 하고
혹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시켜 두었다가 우유를 넣고 갈아 스무디로 마시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서 바나나를 으깨 케이크를 만들기도 합니다
바나나 케이크를 먹고 싶어 하는 친구를 위해 만들어 본
심플한 바나나케이크입니다
재료
중력밀가루 200그램
껍질 벗긴 바나나 300그램(가감가능)
우유 80그램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오일 80그램(가감가능)
소금 2그램
설탕 80그램(가감가능)
베이킹파우더 2그램
베이킹소다 1그램
계핏가루 2그램
충분히 후숙한 바나나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주걱이나 포크를 이용하여 잘게 자릅니다
바나나 씹는 식감을 좀 주고 싶을 때는
큰직하게 잘라주면 됩니다
오일을 더해 분리 되지 않도록 섞어주고
우유도 섞어줍니다
바나나, 소금, 설탕, 오일, 우유를
블렌더에 넣고 휘리릭 갈아서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나나케이크에는
달걀이나 버터를 쓰지 않는것이
바나나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계핏가루를 섞어 체에 내려
으깬 바나나와 섞어주고 20분 정도 상온 휴지합니다
종이를 펴둔 케이크 팬에 반죽을 붓고
윗면을 고르게 해준 후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 정도 구워준 후
틀에서 꺼내 식혀줍니다
윗면에 크랙이 생겨 모양이 별로입니다
이건 다른날 만든 바나나케이크 사진인데요
식힘망에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올려 식혀준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식힘망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윗면이 위로 오도록 식힌
바나나 케이크를 자른 모습입니다
은은한 계피향이
바나나의 풍미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부드러운 바나나케이크입니다
재료를 섞기만 하는 정도의 쉬운 반죽이고
재료의 계량을 대강해도
크게 망하지 않고 완성할 수 있습니다
호두나 아몬드같은 견과류를 더한 반죽 응용으로 완성해도 좋고
초콜릿칩을 더해도 잘 어울리는 맛으로 완성되는 바나나케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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