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딸기 생크림 미니케이크- 딸기 듬뿍 미니케이크

맘싸이 2017. 4. 24. 05:12

 딸기 생크림 미니 케이크입니다

제가 늘 사오는 애기주먹만큼 큰 딸기를

 베이킹에 사용하면 맛은 좋아도 모양이 덜해 아쉬웠는데

며칠전 상대적으로 알이 작고 색이 진한 딸기를 구입한김에

미니사이즈 케이크 만드는데 사용해봤습니다



재료


박력밀가루 25그램

달걀 1개

설탕 1큰술

바닐라 시럽 1작은술

소금 1꼬집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작은술


생크림(동물성) 150그램+설탕 1~1.5큰술

딸기 적당량


시트에 바를 바닐라시럽 1큰술




시트는 제가 머핀컵으로 사용하는 스텐레스 용기 두개에

머핀컵지를 놓고 반죽을 부어 구웠습니다


반죽은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위에 달걀 담은 보울을 올리고

흰자, 노른자, 설탕, 소금, 바닐라 시럽을 모두 섞어 한번에 휘핑하여

처음의 세배 정도 부피로 거품이 올라오면

거품기 속도를 낮춰 거품입자를 고르게 해준 후

박력밀가루를 체에 내려 달걀 거품이 죽지않도록

아래 위를 뒤집듯 잘 섞어주고 오일을 넣어주었습니다



오븐 온도를 180도씨로 예열하여 12분 구웠는데

양에 비해 온도가 너무 높았던것 같습니다



180도씨 보다는 165도씨 정도에서

시간을 1~2분 더 길게 굽는게 좋을듯합니다



시트는 아래와 위 진한 겉면은 잘라내고

가운데 부분을 두장으로 갈라 사용했습니다

주름잡힌 측면은 잘라내지 않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지름이 좀 더 크게 구워진 윗부분을

투명띠의 안쪽 바닥 부분에 놓아주고

바닐라 시럽을 발라줍니다



시트의 안족면 색이 좀 진하지요...

오븐 온도도 좀  높았지만

시트 안족 색이 진했던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달걀 거품이 충분히 올라왔으면 팽창제 없이도 시트를 잘 구울 수 있지만

이날은 달걀 거품을 올릴 때 새로 구입한 전동기구를 이용했는데

성능이 영 시원찮아서 거품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구울 때 잘 부풀지 않을것 같아서 베이킹 소다를 서너꼬집 더했습니다


알미늄 프리 베이킹 파우더를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기 전이라서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었는데 시트를 굽고나니 

시트 색이 어둡게 완성되었습니다


베이킹소다가 베이킹파우더에 비해

쓰고떫은 맛이 날수 있다는것만 알았지

 색을 진하게 만든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속은 희거나 노르스름한데 겉면 색을 유난히 짙은 색으로 굽는

일부 빵들은 반죽을 아예 소다물에 한번 담궜다가 굽기도 한다네요

시트 색을 버렸지만 알게된 게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달걀 거품만 제대로 올려주면 팽창제는 필요 없으므로

 재료 소개에 베이킹파우더나 소다는 제외했습니다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거품을 올려 짤주머니에 담아

시럽 바른 시트에 한 층 올려준 후

투명띠에 밀착되게 세로로 이등분한 딸기를 놓아 벽처럼 세워주고

딸기벽 안쪽에는 4등분한 딸기를 놓아줍니다

딸기 위에 생크림을 한 층 더 올려주고




딸기 벽 안쪽으로 지름이 작은 시트를 놓아준 후  

시트에 바닐라 시럽을 발라주고

윗면에 생크림을 한 층 더 올려 매끈하게 정리해줍니다



생크림 윗면에 딸기를 몇 조각 올려 장식해주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윗면에 장식한 딸기에

광택제를 발라서 반짝거리게 했겠지만

광택제 따윈 없기도 하고 사용하기도 원치 않으므로...

이 상태로 완성했습니다



스푼으로 떠먹다보니 정말 딸기딸기~ 딸기 가득입니다



딸기들 사이로 우유크림도 듬뿍듬뿍이구요



너무 진하게 구워진 시트 색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아주 맛있게 먹은 딸기 생크림 미니케이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