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티라미수 컵케이크- 부드러운 티라미수컵케이크 만들기

맘싸이 2017. 4. 17. 09:32

마스카포네치즈와 크림치즈 그리고 생크림을 듬뿍 사용하여

유리잔에 담아본 티라미수입니다

카카오파우더 뿌린것과 함께 생딸기를 얹은것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마스카포네치즈 250그램

플레인크림치즈 250그램+아가베시럽 2큰술+생크림2큰술

생크림(동물성) 500그램+설탕 40그램

시트: 달걀 3개+설탕 3큰술+소금 3꼬집+바닐라시럽 1큰술+

박력밀가루 55그램+카카오파우더 1.5큰술+식물성오일 1큰술


아메리카노 50cc+인스턴트 가루커피2큰술


윗면에 뿌릴 카카오파우더 적당량

생딸기(생략가능)


(240cc컵 8개 정도 만들 분량이고 단맛은 있으나 강하지 않은 편)



생크림을 제외한 모든 재료는 실온에 미리 꺼내두었다 사용합니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는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플레인 크림치즈는 단맛을 주고 좀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아가베시럽과  휘핑하지 않은 생크림을 섞어 부드럽게 풀어주고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해 잘 섞어줍니다



실리콘 주걱으로 두 가지 치즈를 섞고 있는 중...


거품기로 휘핑을 해주는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휘핑을 해주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낼수 있겠지요



부드럽게 섞인 마스카포네와 크림치즈는

모양깍지 끼우지 않은 짤주머니에 담아두고



시트를 굽기 위해 박력밀가루와 카카오파우더를 계량하여두고



달걀, 소금, 설탕, 바닐라시럽을 섞은 보울을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에 올려놓고

고속으로 휘핑하여 처음의 세배 정도로 부풀어 오르면

속도를 저속으로 낮춰 거품 입자를 고르게 해준 후

박력밀가루와 카카오파우더를 체에 내려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오일 한 큰술 섞어줬습니다


반죽에 오일을 직접 넣으면 분리되기 쉬우므로

반죽 일부와 오일을 따로 섞은 후 혼합하는게 정석입니다



12구 머핀틀에 머핀 컵지를 놓아주고

반죽을 부어줍니다

머핀틀 8칸 채웠습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0분 동안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트를 굽는 동안 생크림도 휘핑을 하여

모양깍지 끼우지 않은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시트는 틀에서 꺼내 식힌 후

유산지를 떼어내고

윗면을 걷어낸 후

1~1.5센티미터 두께로 석장씩 갈라서

커피액을 발라준 후

준비한 유리잔에 놓아줍니다


전 이날 두가지 잔을 사용했는데..

4개는 240cc정도 용량의 물잔이었고

2개는 브랜디잔이었는데

브랜디잔은 완전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용량이 너무 커서

물잔의 2배 가까이 되었고

입구와 바닥은 좁지만 중간부분은 뚱뚱해지는 형태라

시트는 치즈와 생크림에 숨어버리고

윗면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려줄 때

뒷면뿐 아니라 튀어나온 유리잔 중간 부분에도

카카오파우더가 잔뜩 붙어서 아주 지저분해졌습니다


유리잔이나 도자기잔을 사용한 티라미수컵케이크를 만들때는

반드시 윗면이 넓고 아래부분은 약간 좁아지는 형태의 잔을 사용해야겠습니다



문제의 브랜디잔입니다^^

물잔보다 훨씬 예쁘게 완성될 거란 제 기대를 무너뜨렸던 그 아이...


커피액 바른 시트 위에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듬뿍 짜줍니다



그 위에 커피액 바른 시트를 한 장 더 올려주고



이번엔 휘핑한 우유 생크림을 듬뿍 올려줍니다

이 위에 커피액 바른 시트 한장 더 올리고

치즈 혹은 생크림을 짜주었습니다


유리잔을 사용한 이유가

진한색 시트, 치즈, 시트, 생크림이 층층이 잘 보이라는 것이었는데

치즈와  생크림에 파묻혀버린 시트때문에

바깥쪽에서 보면 그냥 화이트화이트합니다...



 이 사진은 물잔 이용하여

커피액 바른 시트, 치즈, 시트, 생크림 순으로 올려준 겁니다

물잔에는 커피액 바른 시트는 두 장씩 사용하고

치즈 한단 생크림 한단씩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진 역시 물잔 사용한 것이고

시트, 생크림, 시트, 치즈 순으로 레이어한것입니다



용량 큰 브랜디잔은 시트 석장씩 사용한 6층인데...

그냥 크림만  대충 담아둔 모양새입니다 ㅠㅠ


일단 시트와 치즈 그리고 생크림 레이어링은 끝났구요



 카카오파우더를 뿌려줍니다

바깥쪽까지 카카오 파우더가 뭍은

브랜디잔의 흉측한 모습은 상상에 맡깁니다


물론 파우더 뿌리기 해준 후에 최대한 깔끔하게 닦아줬습니다



두개는 카카오 파우더 뿌리지 않고

딸기를 슬라이스 하여 올려줬습니다



저를 안타깝게 했던 브랜디잔에 완성한 아이 먹는 중입니다^^

얘는 만들자 마자 바로 먹어치우는 것으로 결정...


카카오 파우더까지 7층으로 레이어된 단면을 이제야 보여줍니다



물잔에 완성한 것 먹는 중이고요



윗면에 카카오 파우더 없이 딸기 올린것 먹는 중

윗면에 올라간 딸기때문인지

냉장시켰다가 먹는중이라서 그런지

약간 단단한 느낌이랄까

차분하고 얌전해진 느낌이랄까요

.

.

.



생각했던것에 비해 모양은 좀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은 티라미수컵케이크였습니다


사먹는 것과 달리 집에서 만든 케이크 특유의 묵직함이 있으면서

 부드러움으로 가득찬 한 잔(한 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