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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부추프라이- 길고 짧은 건 마음대로

친구가 농사지어 주말마다 가져다 준 부추로여름 내내 전, 무침, 김치 등을 만들었는데요부추에 달걀을 더해 휘리릭 부쳐먹는 날이 제일 많았습니다 기름 두른 팬에 달걀이랑 부추를 익혀내면..간단하지만 맛있지요 부추 몇 가닥을 쫑쫑 썰어기름을 조금 두른 후라이팬에슬쩍 숨죽을 정도로 익힌 후부추를 주변으로 펴주고가운데 비워둔 자리에 달걀 하나 톡 깨서 반숙하여소금만 조금 뿌려주면밥 하고도 빵 하고도 잘 어울리는달걀 부추 프라이 완성입니다​부추를 한 줌 넉넉하게 집어 둘고 가위로 숭덩숭덩 5~6cm 길이로 잘라기름 두른 팬에 올리고소금 넣고 풀어준 달걀을 붓고스크램블 하듯 뒤적뒤적 흩었다가 모았다가 하며 익힌 뒤가운데에 자리를 비우고모짜렐라 치즈 한 조각 올려주고​가장 자리쪽을 들어올려모짜렐라 치즈를 덮어가며 접..

브라운 브레드- 한번 사봤습니다

부쉬맨빵이라고도 부르는브라운 브레드 구입했습니다제과제빵 재료상에서 개당 400원..요즘 보기 드문 숫자의 저렴한 가격이지요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서 먹었을 때도표면에 이런 가루가 붙어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워낙 오래전 일이라서..​따듯하게 데워 그냥 먹어도 말랑말랑 부들부들하니 맛있어요​무염버터와 땅콩버터를 혼합하여휘핑한 크림을 더해 먹으니 더 맛있고요

갑오징어 숙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낚시를 다녀온 지인이 챙겨준 갑오징어끓는 물에 살짝 데쳐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손질은 동생이 해줬어요​끓는 물에 청주 한 큰술 넣고껍질 벗겨 손질한 갑오징어 넣고휘리릭 익히고​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물엿, 생강청 섞어 만든양념장과 함께 먹는거지요​통으로 데친 후에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먹기도 하고요​데치기 전에 칼집을 넣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데쳐 먹으면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 보이죠 양념장도 더 착 붙고요​두 가지 방식 모두연한 식감에 금방 한 접시 비워냅니다​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게트 플러스- 스프레드

밀가루, 소금, 드라이이스트, 물4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반죽하고발효하여 구워낸 바게트제가 자주 굽고 있는 빵입니다굽자마자 따듯할 때맨빵으로 맛있게 먹는 경우가가장 흔합니다​살짝 굳은 식감의 바게트를 잘라서후숙이 잘된 아보카도와 양파 피클을 곱게 갈아준 스프레드 더해주고​멜론과 양배추 채썬것도 함께 먹었습니다​유지류를 전혀 넣지 않은 바게트는 오븐에서 나온지 서너시간만 지나도굳어버린 식감이 됩니다그럴때는 잘라서 뭔가를 플러스하여수분감을 더해 먹거나토스터에 살짝 구워수분을 더 날려버린 뒤맛을 끌어 올려 줄 뭔가를 더해 먹습니다

사온 떡볶이- 또 사먹을듯합니다

코스*코 푸드코트에서 떡볶이를 판매하기 시작한지 몇 달 된거 같은데..어제 처음 사봤습니다3500원이구 제법 큰 용기에 떡, 어묵, 김말이 튀김과 삶은 달걀까지구성이 제법 알찹니다맛도 기대 이상이예요칼칼하게 매우면서 달달하기도 합니다어릴 때 학교앞에서 먹던 떡볶이가떠로르는 듯한 맛이기도 했습니다​이 가격에 이 정도 양과 맛이면프랜차이즈 떡볶이집이나개인이 하는 떡볶이집들은 비교 당하거나 타격 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에그타르트- 새로 구입한 재료 조합 테스트

박력 우리쌀가루 타르트지에바닐라빈페이스트를 섞은 달걀 필링액을 채워구운 포루투갈식 에그타르트입니다재료​타르트지 재료박력 우리쌀가루 220그램무염 버터 80그램속버터(발효 무염) 90그램소금 4.5그램우유 75그램덧밀가루 적당량​필링 재료달걀 노른자 3개설탕 60그램우유 400그램무염 버터 40그램바닐라빈페이스트 약간​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우리쌀로 만든 박력 쌀가루, 소금, 자른 버터를 넣고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쌀가루에 버터가 스며들며 파슬한 상태가 되도록 한 뒤우유를 부어가며 한 덩이로 대강 뭉치고넓은 비닐에 옮겨 스크래퍼로 눌러 편 뒤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눠 겹쳐 쌓고 다시 눌러 펴기를 3회 한 후비닐로 감싸 30분간 냉동 휴지합니다​쌀가루, 자른 버터, ..

아보카도 오이 감자 샌드위치- 매시드 포테이토 활용

치아바타에 아보카도, 소금에 절인 오이, 매시드 포테이토를 더한 샌드위치입니다재료​샌드위치할 빵 2조각아보카도 1/2개오이 1/3개매시드 포테이토 1컵마요네즈 적당량오일 절일 소금 약간​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집에서 만든 치아바타빵을 이용하였습니다치아바타를 반 가르고안쪽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발라줍니다​매시드 포테이토는 삶은 감자를 오깬 후아직 뜨거울 때 버터를 섞고우유, 소금, 후춧가루, 마요네즈를 더해 완성했습니다​매시드포테이토를 바른 빵 한쪽에는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짠 오이를 듬뿍 올리고한쪽에는 아보카도를 잘라 올려줍니다오이 위에 마요네즈를 약간 발라 준 뒤아보카도 얹은 쪽과 합쳐줍니다​잘라보았습니다​부드러운 매시드 포테이토식감 좋은 절인 오이적당하게 후숙이 잘..

군고구마 플러스- 버터와 그릭요거트

고구마가 적당히 숙성이 되어한층 부드럽고 달고 맛있어졌습니다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군고구마와 잘 어울리고요길쭉하니 잘생긴 고구마를200도씨 온도의 오븐에서80분 정도 굽고꺼내자 마자 호호 불어가며 껍질 벗겨 그냥 먹기도 하고가염버터를 더해 먹기도 하고그릭 요거트를 더해 먹기도 하면서보내준 이에게 고마운 마음을딸에게도 먹여주고 싶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사진 찍다보니버터가 많이 녹았습니다저렇게 버터가 녹을 때까지 두었다가 먹지는 않지만혹시라도 버터가 저렇게 녹았다면녹은 버터 쪽으로 고구마 속을 살살 밀어 섞어가며 먹다보면버터 흐름 없이 다 먹을 수 있습니다대개는 뜨거운 군고구마에 차가운 가염 버터를 더해버터가 녹기 전에 먹는답니다

밀푀유브레드- 결 살리기는 어려워요

밀푀유브레드 만들어 봤습니다결을 잘 살린 페이스트리 빵을 만들어 보고자 했으나부족함만 확인하고 끝난듯합니다재료​강력밀가루 500그램박력밀가루 500그램소금 20그램스테비아 25그램드라이이스트 20그램유청 400그램우유 250그램파이용 무염버터 500그램덧밀가루 적당량​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강력밀가루와 박력 밀가루를 혼합하고소금, 스테비아, 드라이 이스트를 섞어준 후유청과 우유를 넣고 한 덩이로 뭉쳐비닐에 담고 네모 형태로 눌러주고냉동실에서 30분 휴자한 반죽을 꺼내덧밀가루를 뿌리고 밀대로 눌러 편 후파이용 무염버터를 반죽 중앙에 놓고버터 아래 위 반죽을 버터 쪽으로 접어주었습니다​파이용 버터와 반죽의 단단한 정도는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주었습니다파이용 버터에도 덧밀가..

햇밤 크럼블 샌드- 땅콩 버터를 더한 크럼블 사용

무염버터와 땅콩버터를 함께 크림화하여크럼블을 준비하고앙금 섞은 햇밤까지 더해봤습니다재료​박력밀가루 120그램아몬드파우더 30그램설탕 1큰술소금 1그램베이킹파우더 3그램무염버터 60그램땅콩버터 75그램설탕에 조린밤 250그램백앙금 3큰술구운 크럼블 3큰술​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상온에 미리 꺼내두어부드러운 상태의 버터와 땅콩버터에소금과 설탕을 넣고 크림화 합니다​밀가루, 아몬드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체에 내려 버터 혼합에 섞어줍니다​가운데 층에 들어갈 재료입니다햇밤에 섵탕을 더해 삶았는데당도가 많이 낮아서백앙금을 좀 더해주고구워둔 크럼블도 섞어서 준비했습니다​크럼블 반죽 절반을 18cm 지름 원형틀에 펴주고18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12분간 구워준 후백앙금, 구운 크럼..

사온 빵- 고메프렌치바게트

코스*코에서 고메프렌치바게트를 사왔습니다코스*코 베이커리에서 바게트가 사라진지 한참되었는데최근에 이 바게트가 보이더라구요오래전 팔던 바게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사이즈는 작아지고 한 봉에 3개씩 포장되어있고 상당히 단단하고 무거운 빵입니다​보관 용기에 들어가지 않는 길이라서커팅했습니다​상당히 묵직하고손으로 뜯기는 어려워칼로 잘라 먹었습니다단맛은 전혀 없는 듯하고짠맛도 약해서 심심합니다표면은 질긴편이고속은 쫄깃하지만금방 굳어서 단단해지는 편입니다​제가 집에서 만드는 빵이무겁고 금방 굳고단맛 없는 빵인데이 아이를 보는 순간 딱 제가 만든 맛과 특성의 빵이라는 느낌이 들길래확인해보고 싶어서 구입했거든요​느낌대로였습니다사온 빵 중에서 무겁고 금방 굳고 단맛없는 빵으로단연 탑입니다​집에서 만든 빵은 굽자마자 먹으니까..

어제의 김밥- 묵은쌀 소진

올 햅쌀을 구입하여 먹기 시작한지 한참 지났습니다따로 퍼놓은 묵은쌀 소진을 위해돌솥에 밥을 지어 김밥을 말았습니다위에서부터단무지, 부추달걀부침, 어묵 청양고추 볶음 김밥명란달걀말이, 묵은지 김밥크래*, 부추달걀부침, 어묵청양고추볶음, 묵은지 김밥입니다​고슬하게 지은 밥에소금, 통깨, 참기름 뿌려 양념하고재래김에 밥 펴고재료 올려 말아 주고뜨거운 후라이팬에 한번씩 굴려주고참기름 발라 자르면 끝​김밥김이 없어서 재래김을 사용했더니김이 길어서 확실히 밥이 좀 많이 들어갔습니다재료들이 중앙에 딱 오게 예쁘게 말지도동그랗게 말지도 못했지만김밥은 언제나 맛있어요​속 털어내고 물에 헹궈 넣은 묵은지를 넣은 김밥은처음 만들어봤는데요묵은지를 들기름에 버무린 뒤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깜박하고 그냥 넣었지만다른 재료와도..

크럼블 멜로 오트- 안 어울리는 조합

크럼블 반죽에 마시멜로와 오트밀을 섞어보았습니다재료​박력밀가루 160그램롤드오트밀 40그램마시멜로 55그램소금 4그램설탕 1큰술베이킹파우더 3그램무염버터 80그램바닐라익스트랙 약간달걀(대란) 1개라즈베리 더블치즈크림 300그램​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상온에 미리 꺼내두어 부드러운 상태의 무염버터에소금과 설탕을 넣고 크림화 하다가달걀을 조금씩 넣어가며 분리되지 않게 크림화하고박력밀가루, 롤드오트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주걱으로 대강 혼합한 크럼블의 절반을 베이킹시트를 펴둔 18cm 지름 원형팬에 펴주고​180도씨로 예얼한 오븐에서15분간 구웠습니다​사용하는 오븐에 따라오븐 온도와 굽는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나머지 크럼블 반죽에는마시멜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

커팅 나이프- 뜨거운 것이 좋아요

케이크나 빵을 칼로 자를 때깔끔하게 자르는 것은 쉬운듯하면서도 어렵습니다초콜릿 코팅된 케이크아무 생각 없이 칼로 자르다 보면 코팅 부분이 부셔지면서지저분하게 잘립니다​화이트 초콜릿 코팅 미니케이크냉장 보관하던 케이크를  아무 생각 없이 차가운 칼로 자르면 코팅 초콜릿 부분이며 시트와 크림 모두지저분하게 커팅됩니다​냉장 보관하던 초콜릿 치즈케이크도깔끔하게 자르기 어렵구요​빵을 자를때도칼을 뜨겁게 하지 않으면군데군데 뜯겨 나가는 부분이 생기기 쉽습니다​칼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닦고 케이크를 자르거나​칼을 불에 살짝 달궈준 후에 자르면케이크나 빵 모두 비교적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차가운 칼로 자른 초코 치즈케이크(윗쪽)와뜨겁게 달군 칼로 자른 초코 치즈케이크(아랫쪽)단면을 비교하니 차이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