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를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데쳐넨 뒤 찬물에 헹궈
땅콩버터 섞은 왜된장에 무쳐보았습니다
친구어머니께서 키워 주신 귀한 먹거리입니다
재료
유채나물 데쳐 물기 뺀것 3줌
왜된장 땅콩버터 3큰술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4:4:1)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2큰술
유채잎과 줄기는 간혹 누렇게 떡잎진 부분 제외하고
가능한 버리는 부분없이 알뜰하게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다 데쳐서
찬물에 여러번 헹궈준 후 물기를 꼭 짠 후
먹기좋은 크기로 좀 잘라주었습니다
양념장은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을 섞어둔것에
깨소금 듬뿍 넣어 준비하였습니다
깨소금은 참깨에 소금 약간 넣고 간것입니다
저는 생략하였지만 파, 마늘 좋아하면 넣으면 되겠구요..
양념장과 유채나물을 버무려준 후
참기름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소복하게 담았습니다
자력으로는 처음 해 본 유채나물이었습니다
왜된장 땅콩버터 양념, 깨소금, 참기름이 어울려
고소한 맛의 나물로 완성되었습니다
.
.
.
노란 유채꽃에 익숙해져서
잎과 줄기를 먹는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어릴때 자주 들어본 채소 이름 하루나가
유채라는걸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유채나물을 준 친구가 일본에서 오래 살다와서 그런지
계속 하루나라고 부르더군요
그 친구는 어머니께서 키우신 다양한 먹거리를 푸짐하게 나눠줄 때가 많은데
어머니의 노고와 친구의 넉넉함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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