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미리 쪄서 살만 발라두고
찹쌀과 멥쌀을 1:1로 섞어 압력솥에 묽게 끓인 후 식혀서
믹서에 갈아낸 뒤 혼합하여 한번 더 끓여준 단호박죽입니다
재료
단호박 한 통 속부분
찹쌀 1컵
멥쌀 1컵
물 10~13컵(가감가능)
소금, 올고당이나 설탕 약간씩(입맛에 맞게 양 조절)
새알심: 찹쌀가루 1/2컵+끓는물 2~3큰술+소금 두꼬집
고명: 잣, 대추
멥쌀과 찹쌀을 1:1로 씻어 물을 5배 정도 넉넉하게 붓고
압력솥에 끓여주었습니다
믹서기에 갈기 위해 식혀주었더니
처음보다 많이 되직해져 믹서기에 갈기 어려워서
물을 좀 넣고 갈아주었습니다
쌀가루 이용해서 만들면 좀 더 편할 수도 있는데
찹쌀가루 이용한 단호박죽은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해서
이번엔 쌀을 씻어 묽게 끓인후 갈아서 준비했습니다
뉴질랜드산 단호박인데 찜기에 푹 쪄내니 밤맛이 납니다
속살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믹서에 갈아준 찹쌀+멥쌀죽입니다
재료에 물의 양을 제시했지만
농도는 좋아하는대로
더 되직하게 할 수도 있고 더 묽게 할 수 있습니다
믹서에 단호박 찐것을 넣고 물을 두배 정도 넣어 갈아주었습니다
쌀죽과 단호박을 갈아 섞어만 줘도
거의 완성이라 할 수 있지만
한번더 끓여주며 밑간 삼아
소금과 올리고당물엿 약간씩 더했습니다
부족한 간은 각자 먹을 때 하면 됩니다
찹쌀 새알심 경단도 몇개 만들려고
냉동실에 있던 찹쌀가루를 꺼내서
소금 두꼬집 넣고
끓는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익반죽하여
동글동글 빚어서
끓는 물에 새알심만 따로 익혔습니다
단호박죽은 데우듯 짧게 끓였기 때문에
단호박죽에 넣고 익히지 않고 따로 끓인것입니다
익으면 물위로 동동 떠오릅니다
퍼지지말고 쫄깃하라고
얼음물에 잠시 담가놓았습니다
새알심 좋아하면 더 많이 빚으면 되는데
저는 좋아하지도 않고 찹쌀가루도 얼마 없어서
조금만 만들었습니다
그릇에 담고 새알심도 넣고
고명으로 대추와 잣도 올렸습니다
그릇이 깊은 편이라서 그런지
새알심은 죽에 넣자마자 바닥으로 다 가라앚아서
숟가락으로 떠올려야 보이네요
색도 곱고 맛도 부드러운 단호박죽이었습니다
압력솥 가득 넉넉하게 끓여서
옆 단지 사는 친구도 불러 한 그릇씩 같이 먹고
푸짐하게 싸보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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