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돼지감자 슬라이스- 친구가 전해준 돼지감자

맘싸이 2017. 4. 3. 15:29

뚱딴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돼지감자..

어느날부터 건강 식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껍질은 자줏빛이돌고

울퉁불퉁한 모습입니다

 

며칠 전 친구가 깨끗이 세척까지하여 가져다 주었습니다

 

전동 슬라이서 이용하여 편썰기 한 후

오븐팬에 종이호일 펴고 담아서

전기오븐 온도를 150도씨로 맞춰

1시간 구워준 후 완전히 식힌 다음

다시 30분 구워봤습니다

처음 1시간 동안 구울때는

중간에 아래위를 뒤집어주기를 서너번 했습니다

오븐팬에 수북하게 담아 구웠기 때문에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하나씩 펴서 구우면 짧은 시간에 구울 수 있을듯 합니다

 

사용하는 오븐의 특성과 한번에 굽는 양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차이가 나겠습니다

 

고소한게 과자처럼 먹을 수 있네요

처음엔 오븐에 구운 후 물에 우려 차로 마실까했는데

그냥 먹는게 더 좋네요

 

슬라이스한 것 절반은 피클을 담았습니다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눌러 담고

물+식초+소금+설탕을 끓인 물을 부어

이틀 동안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껍질을 벗겨보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아삭한게 먹을만 합니다만

 믹서에 갈아서

 

소금만 약간 더해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그런데 코팅안된 무쇠팬에 부쳤더니 뒤집어지질 않았습니다

전으로 부칠때는 반드시 코팅팬을 이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으로 부치니 달큰한 맛이 강해지네요...

 

껍질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

양념장에 버무려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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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농산물에 들어간 노고와 시간을 생각하면

앉어서 받아 먹기 미안할 때가 참 많습니다

소중하게 먹어야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