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게빵이 뭘까 싶을수도 있는데요
잠잘 때 베고 자는 베게모양빵입니다
큼직하고 높이는 좀 낮은 단맛없는 기본빵입니다
어릴적 읽었던 책에서
전쟁 중 군인들이 밤에는 빵을 베게 삼아 잠자고
날 밝으면 행군하다하가 굳은 빵을 뜯어먹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완성된 빵을 보니 그 때 읽었던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베게만 하구만... 소리가 나왔습니다
작명 스토리라고 할까요 ㅎㅎ
같은 모양으로 두번을 구웠는데
한번은 우유로 반죽을 했고
두번째는 물로 반죽을 했습니다
두번 모두 발효 전 치대기 과정 없이
재료들을 섞어주는 것으로 반죽을 마쳤습니다
발효 온도와 시간 및 굽는 온도도 차이를 두었습니다
우유로 반죽하여 구운 빵입니다
재료
다목적용 밀가루 350그램
우유 320그램
소금 2/3작은술
드라이이스트 2/3작은술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5cc
냉장실에서 바로 꺼낸 우유에 소금을 넣어 녹이고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 이스트를 체에 내려
실리콘 주걱으로 혼합하여 재료들이 어느정도 섞이면
오일을 넣어 섞어주는 것으로 반죽을 마무리 합니다
반죽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
22도씨 온도에서 1시간 발효해준 후
냉장실로 옮겨서 17시간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기포가 약간 올라온 상태로 많이 부풀지는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실리콘 주걱을 이용하여 눌러가며 공기를 빼준 후
사각 내열 유리용기에 종이호일을 펴고
반죽을 그대로 부어주었습니다
오븐용기 윗면에 뚜껑을 덮어서 22도씨 온도의 주방에 두었습니다
22도씨 온도에서 4시간 지난 뒤의 모습입니다
반죽이 처음보다 매끈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0분 굽다가
윗면 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쿠킹호일로 덮어서 10분 더 구워준 모습입니다
1시간 정도 실온에서 식힌 후 잘라본 모습입니다
물로 반죽한 베게빵 만드는 사진입니다
재료
다목적용 밀가루 330그램
물 280그램
소금 2/3작은술
드라이이스트 2/3작은술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5cc
덧밀가루 약간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녹인 후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 이스트를 체에 내려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주다가
향이 강하지 않은 오일을 넣어 마저 섞어주는 것으로 반죽을 마치고
반죽을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 22도씨 온도에서 8시간 동안 발효한 후
덧밀가루를 바른 도마에 반죽을 부어
1~2분 정도 손으로 치대준 후
밀대로 밀고 3절 접기 하여
종이호일을 펴둔 내열 유리용기에 담고
윗면 뚜껑을 덮어서
22도씨 온도 주방에서 발효하였습니다
5시간이 지난 모습입니다
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20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24분 굽다가
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윗면에 쿠킹호일을 덮고 12분 더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길이가 25센티미터 정도 되네요
구운 후 4시간 반 정도 지나고 칼로 썰어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않되지만...
물로 반죽한 빵에 비해
우유로 반죽한 빵의 속부분이
전체적으로 좀 더 부드러웠습니다
빵의 윗면도 물로 반죽한 빵은 좀 더 단단하고
우유로 반죽한 빵은 상대적으로 말랑했습니다
대신 물론 반죽한 빵은
짧은 시간이라도 치대주고
밀대로 밀어주는 과정을 거쳐서인지
속부분이 좀 더 쫄깃한 식감이었달까요..
큼직한 사이즈의 담백한 베게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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