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 형태와 정사각 형태로 카스텔라를 구웠습니다
카스텔라 만들 때 항상 직사각의 종이틀을 사용했었는데
정사각의 종이틀도 하나 더 준비하여
단호박가루를 넣은 카스텔라를 두 가지 모양으로 구워봤습니다
깊은 직사각 형태 종이 틀에 구워 자른 단호박가루 카스텔라입니다
깊이가 낮은 정사각 형태 종이틀에 구운 단호박가루 카스텔라입니다
재료
달걀 4개
중력분 90그램
단호박가루 2큰술
설탕 80그램
꿀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1그램
달걀, 설탕, 소금, 꿀을 혼합한 보울을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 위에 올려놓고
핸드믹서기를 고속으로 작동시켜 거품을 올려줍니다
재료의 처음 상태에서 세배 정도로 부풀어 오르면
핸드믹서기를 저속으로 맞춰 거품 입자를 고르게 해주고
(재료와 분리되지 않도록) 청주에 휘핑한 재료를 한 주걱 섞어준 후
휘핑 보울에 부어 잘 혼합한 뒤
단호박가루와 밀가루를 체에 내려
실리콘 주걱으로 아래 위로 뒤집어가며
달걀 거품이 죽지 않도록 빠르게 혼합하여 줍니다
준비한 종이틀에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부어주고 윗면을 고르게 해준 후
반죽 담은 종이틀을 조리대 바닥에 몇번 쳐서 충격을 줍니다
20*20*5센티미터 크기의 정사각 틀을 이용했습니다
165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35분 구웠습니다
반죽 높이가 낮은 편이라 다른 카스텔라 구울 때보다 굽는 시간을 약간 줄였습니다
완성된 높이는 3.5센티미터 정도였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힘망에 종이호일을 펴준 후에
구운 카스텔라의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엎어놓고 식혀줍니다
높이가 너무 낮으니 카스텔라 느낌이 충분하지 않은듯도 합니다
두번째 만들때는 그동안 카스텔라 만들 때 이용했던
직사각 종이틀에 반죽을 부었습니다
이 틀을 이용하면 30*7*7센티미터 정도의 카스텔라로 완성됩니다
틀에 반죽을 부어준 후 젓가락 이용하여 반죽을 지그재그로 저어준 후
조리대 바닥에 틀을 쳐서 충격을 주고
165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 넣어주었습니다
위에 적은 재료에서 약간의 변화도 주었는데
꿀을 빼고 단호박 가루를 반큰술 정도 더 넣고 만들었습니다
과정은 첫번째와 동일하게 했습니다
165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40분 구워 완성한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약간 덜 부풀어 올라서 높이가 좀 낮게 나왔습니다
달걀 거품에 가루 재료 섞을 때 거품을 많이 꺼트려서인듯 합니다
식힘망에 종이호일을 펴준 후
구운 카스텔라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엎어놓고 식혀줍니다
식힌 후 두 덩이로 잘라보았습니다
먹기 좋도록 작게 잘라본 모습입니다
단호박가루를 넣어 일반 카스텔라보다 색이 더 노랗고
단호박 특유의 달큰한 향도 더해진 카스텔라였습니다
카스텔라는 구운 날 먹는거 보다 하루 지난 뒤에 먹는게
더 촉촉하고 맛이 좋습니다
구운 뒤 식혀서 랩핑하여 하루 두었다 먹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랩으로 감아두는 과정은 해 본 적 없고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두기만 해도
구운 날 보다는 구운 다음날이 식감이 더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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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마지막 날이네요
그날이 그날같은 매일일지만
그래도 한 달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날에는
자연스럽게 반성과 계획 등으로
생각이 많이지는 듯 합니다
오늘을 잘 마무리하고
2016년 마직막 달의 시작(ㅎㅎ)을 맞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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