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 인스턴트 커피 이용하여 만들어본 티라미수

 시트로 사용할 카스텔라와

시트를 적셔줄 커피액

마스카포네 치즈 대신 사용한 크림치즈에

모두 인스턴트 커피를 이용한

티라미수입니다

모양이나 맛이 훌륭하다기 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들 사용하여

약식으로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할까요...

재료

시트재료

달걀 4개

설탕 90그램

중력분 90그램

코코아파우더 10그램

인스턴트커피 1큰술

청주 1큰술

<이 재료로 만든 카스텔라 중 30%정도 사용>

시트에 바를 커피액 재료

 인스턴트 커피 2큰술

설탕 2큰술

따듯한 물 2큰술

샌드 재료

크림치즈 250그램+인스턴트커피 1큰술+설탕 1큰술+물 1큰술

동물성 생크림 340그램+설탕 2큰술

(동물성 생크림과 크림치즈 모두 단맛은 약한편입니다)

코코아파우더 2큰술

시트로 사용할 카스텔라 만드는 과정입니다

청주에 인스탄트커피를 녹여줍니다

중력분과 코코아 파우더를 계량하여 체에 두번 쳐두고

달걀에 설탕을 섞은 보울은 따듯한 물을 담은 그릇위에 올려

핸드믹서를 고속으로 작동하여 거품을 올려준 후

거품이 세배 이상 올라오면

믹서기를 저속으로 맞춰 거품입자를 고르게 해준 후

청주와 커피가루 섞어둔 것을 부어 잘 섞어주고

거품올린 달걀에 체에 내린 중력분과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실리콘 주걱 사용하여 아래에서 위로 뒤집어주며

거품이 죽지 않도록 재빠르게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직사각 종이틀에 종이호일을 깔아준 후

반죽을 부어주고 젓가락으로 지그재그로 저어준 후

조리대 바닥에 틀을 서너번 떨어뜨려 충격을 줍니다

165도씨로 예열안 전기 오븐에서 40분 구워 완성한 카스텔라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커피향과 코코아 향이 은은한 카스텔라로 완성되었습니다

오븐에서 꺼낸 뒤 조리대 바닥에 틀 째 두세번 내려 쳐준 후에

식힘망에 종이호일을 넓게 펴주고

구워낸 카스텔라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식혀줍니다

충분히 식혀준 후 카스텔라에 붙은 종이호일을 떼어내고

1~1.5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잘라주고

카스텔라의 윗면과 아랫면은 잘라낸 후

부드러운 가운데만 티라미수 시트로 사용합니다

위 재료로 구운 카스텔라 중 티라미수 시트로는 30%정도 사용했습니다

완성 용기로 사용할 유리 밀폐용기에

시트 4장을 펴주고 커피액을 발라줍니다

(저는 1리터 용량의 사각 유리 밀폐 용기 사용했습니다

작은 유리컵 이용하여 여러개로 만들어도 됩니다)

시트를 커피액에 담갔다가 건져서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그렇게 하면 시트가 너무 축축해서 한 면에만 커피액을 발라주었습니다

커피액은 인스턴트커피, 물, 설탕을 2큰술씩 동량으로 섞어주었습니다

커피액을 바른 시트 위에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을 뜨거운 물에 녹이고

크림치즈를 섞어 부드럽게 해준 후 한켜 샌드해주고

 휘핑해둔 동물성 생크림을 올려줍니다

티라미수에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하는데

집에 마스카포네 치즈 사다놓은 건 없어서

플레인크림치즈 사용했습니다

동물성 생크림 위에 다시 시트를 한켜 펴주고

시트에 커피액을 발라준 후

커피액 섞은 크림치즈 한켜

동물성 생크림 한켜 올려주니

1리터 용량의 밀폐용기가 거의 차네요

위 재료의 크림치즈와 동물성 생크림은 조금 남았습니다

크림치즈와 동물성 생크림을 남김없이 사용하고 윗면을 매끈하게 해도 되는데

밀폐용기 뚜껑을 덮어야 하니까

용기에 여유 공간이 남은 이쯤에서 샌딩을 멈추고

마지막으로 코코아 파우더를 체에 내려 뿌려줍니다

밀폐용기 뚜껑 덮어 냉장실에서 하룻밤 보관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에 수분이 흡수되어 색이 많이 진해졌습니다

이제

 스푼으로 떠서 크게 한입~

한입두입 먹다보면

밀페용기의 빈 공간이 늘어갑니다

에공...

열량 걱정에도 불구하고

쉽게 멈추지 못하고

절반 정도를 한번에 비워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