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생강 설탕 호떡

날이 쌀쌀해지니 생각 나는 호떡~

쫄깃한 피를 한입 베어물면

뜨거운 설탕소가 녹아나오는...

생각만해도 군침 도는 군것질거리지요

편강 만들면서 나온 생강 설탕과

생강 끓인 물로 반죽과 소를 준비하여 호떡을 구웠습니다

재료

<9~10cm지름 호떡 15개 정도 만들 양>

생강 끓인 물 380cc

다목적용 밀가루 550그램

소금 1/2작은술

생강 설탕 4큰술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계피가루 1작은술

식물성 오일 20cc

소- 생강설탕 12큰술+계피가루 2작은술+슈가파우더 2큰술

호떡 구울 식물성 오일 적당량

 생강 끓인 물입니다

편강 만들며 나온 생강 설탕을 넣어 녹여줍니다

 소금도 추가하고

다목적용 유기농 밀가루와 드라이이스트, 계피분을 체에 내려 섞어줍니다

식물성 오일도 넣어 10분 정도 손반죽한 모습입니다

반죽을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어주고

23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3시간 동안 1차 발효 한 후 공기 빼주고

같은 온도에서 2시간 동안 2차 발효한 후 모습입니다

공기 빼준 후 3차 발효는 냉장실에서 했습니다

너무 밤 늦은 시간이라 냉장 발효 한번 더 해준 것입니다

2차 발효 후 공기 빼주고 바로 사용해도 됩니다

발효 온도와 시간은 꼭 위와 동일하게 지켜야 하는건 아닙니다

  

냉장실에서 15시간 3차 발효한 반죽을

실온에 1시간 정도 내놓았다가

손에 오일을  바른 후 반죽을 70~80그램씩 떼어

손바닥에 놓고 납작하게 펴준 후

설탕소를 한큰술 정도씩 넣어주고 잘 여며준 뒤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달군 팬에 반죽을 놓아줍니다

반죽에 소 넣고 여미는 과정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양 손엔 기름칠이 되어 있고 빚자마자 팬에 올리기 바빠서요

설탕소는 흑설탕에 계피분을 섞어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편강 만들며 나온 생강 설탕이 많아서

생강 설탕에 계피분과 슈가파우더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생강 설탕 입자 굵은것과 고운것 섞어 썼구요

전분이 포함되어 있는 슈가파우더는 설탕소 농도조절용으로 섞었습니다

계피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팬에 반죽을 놓아주고 아랫면이 살짝 익으면

뒤집은 후 호떡 누르개를 이용하여  꾸욱 눌러줍니다 

위 사진의 제일 윗쪽에 보이는 것과 왼쪽에 보이는 호떡이

뒤집어서 누르개로 눌러준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누르개로 눌러준 후 다시 한번 뒤집어준 모습입니다

호떡은 구워서 바로 먹어야지요

입 데일 정도로 뜨거운 설탕소가 흐르는게

진정한 호떡의 매력이니까요

반죽과 소에 모두 생강 설탕과 계피분이 들어가서

생강과 계피향이 솔솔 나네요

생강과 계피는 워낙 잘어울리는 한쌍이니까

흑설탕 넣은 호떡 못지않은 맛이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알싸하고 향긋한 맛이랄까요

밀가루에 설탕 그리고 기름이 더해진건데 맛이 없을리가요 ㅎㅎ

한번에 조금씩만 구웠는데요...

 남편과 제가 한번 먹을 양인 석장만 굽고

남은 반죽은 다시 냉장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 다시 또 굽고...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