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주말을 보내고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살아가는 모습이야 그날이 그날인데도
월요일은 뭔가 각오도 해야 할거 같고
다짐도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재료
순두부 400그램
건표고 불린것 한 줌
대파1~2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된장 2~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멸치육수 2컵
소금
친구가 준 된장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작년부터 친정에서 김치며 장류 등을 가져 오지 않고 있는걸
잘 알고 있는 친구가 시골 집에서 가져다 준 된장입니다
고맙게 아껴먹고 있지요...
채소 몇 가지에 멸치 육수 그리고 큐브형으로 자른 두부를 넣고
끓이는 경우가 많은 된장찌개인데
이 날은 네모 두부 대신 순두부를 넣고 끓여 보았습니다
멸치 육수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잘 풀어주고
잘게 자른 채소를 넣어 끓이는 동안
순두부는 체에 올려 간수를 빼준 후에 넣어줍니다
된장찌개는 약간 졸아든듯 끓인게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날은 졸이듯 끓이지 않고
국물이 좀 많다 싶은 상태에서 끓이기를 끝냈습니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식탁에 올린 뒤에도 보글거리는 뚝배기 속
순두부와 채소 그리고 국물을 듬뿍 퍼서
밥에 스윽 비비듯 섞어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부드럽고 구수하면서 청양고추의 칼칼함도 있고...
언제나 참 맜있는 된장찌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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