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용 양파 2킬로그램을 사왔습니다
조그만 사이즈가 맘에들어 집어 들었는데
피클용이라고 씌여 있더군요
사이즈가 작아서 피클용인건지
피클용 양파의 특성이 따로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름에 오이피클 만들었던거 며칠전에 다 먹은참이기도 하여...
용도에 맞춰 양파 피클을 만들었는데요
아삭 새콤 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상온에서 하루 숙성하고
냉장 보관 하루 동안 한 모습입니다
먹어보니 제법 맛이 들었습니다
오래 숙성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되니 참 좋네요
우선 양파 1킬로 그램 정도만 껍질 벗겨 씻어 두었습니다
유리 보관용기가 부족하기도 했고
한번에 다 했다가 맛이 없으면 어쩌나 싶어 반만 해보았습니다
재료
피클용 양파 1킬로그램
양조식초 1.5컵
물 3컵
소금 1.5작은술
설탕 1.5큰술
통후추, 정향 약간씩
양조식초, 물, 소금, 설탕, 통후추, 정향을 냄비에 담아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5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양파는 작은건 가로로 2조각 내고
좀 큰건 세로로 4조각 내어
열탕소독한 유리용기에 담았습니다
마침 큼직한 유리 용기마다 뭔가가 들어 있어서
작은 꿀병 하나와 내열유리냄비 소독하여 이용했습니다
끓인 촛물을 바로 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후추와 정향은 건져내지 않고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뜨거울 때 뚜껑닫고 꿀병은 엎어놓고
유리냄비는 그냥 바로 두었습니다
주방 온도가 24~25도씨 정도 되었는데 하루 동안 주방에 두고
하루 지나서 냉장실에 넣었습니다
냉장 보관한 지 하루 뒤 모습입니다
꺼내 먹어보니 제법 맛이 들었습니다
오이피클 만들때도 끓인 촛물을 바로 부으면
재료가 익어서 물러지는게 아닌가 걱정했던것과 달리
아삭이는 식감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과는 달리 아삭아삭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며칠 후 빈 유리 용기가 하나 나와서
남겨둔 양파 손질하여 촛물 붓고 엎어둔 모습입니다
간단하게 만들고 짧은 숙성 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양파피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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