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안심 부위를 압력솥에 쪄낸 후
부추 김치와 함께 해봤습니다
겉면에 가루녹차를 넉넉하게 바른 후 재워두었다
조리하니 향도 좋고 맛도 좋네요
재료
돼지고기 안심 450그램
녹차 2큰술
마늘, 생강 편으로 썬것 약간
레드와인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로즈마리 가지(없으면 생략)
물 1/2컵
곁들임: 부추김치, 양배추 겨자간장 샐러드
돼지고기 안심부위에 와인을 좀 뿌려준 후
편으로 썬 마늘과 생강도 올려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실에 하룻밤 두었습니다
돼지 안심은 세토막으로 잘랐습니다
통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냉장실에서 꺼낸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 약간을 더해준 녹차가루를 뿌려주고
손으로 문질러 골고루 옷을 입혀준 후
다시 냉장실에 8시간 두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준비해서 저녁에 먹었는데
바로 조리해도 될듯합니다
압력솥 바닥에 로즈마리 가지를 듬뿍 넣고
찜기 받침대를 자리잡아 줍니다
전지하면서 나온 로즈마리가지들을 말려두고
고기나 생선요리 할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린 로즈마리잎이나 생로즈마리 잎과 줄기를 넣어도 되고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물도 반컵 정도만 부어줍니다
찜기 바닥에 생강편을 몇개 더 펴주고
녹차옷 입은 고기를 놓아주고
받침대에 올려준 후 압력솥 뚜껑을 닫고
압력추가 끝까지 올라올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압력이 다 빠지고 난 후 압력솥에서 꺼낸 고기는
마늘과 생강은 걷어내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물에 넣고 끓인 것이 아니고 쪄낸거라
녹차옷도 깔끔하게 붙어있습니다
기름기는 워낙 없는 부위지만
조금 있는 기름기도 바닥으로 빠져서인듯 담백하고요
녹차향과 로즈마리 향은 물론이고
녹차맛도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양파 넣고 담은 부추김치와도 잘 어울리고요
적양배추와 흰양배추 채썰어서
겨자간장 소스 올린것과도 잘 어울리네요
향이 강한 김치나 깻잎, 새우젓과 함께 먹는것 보다는
이렇게 먹는게 녹차향과 맛을 느끼기엔 낫다 싶은데...
취향에 따라 곁들임 채소나 장 혹은 젓갈은 선택하면 됩니다
기름기가 너무 적어 퍽퍽한 느낌이라며
돼지 안심부위 좋아하지 않던 남편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며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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