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한두번은 꼭 만들게 되는
감자, 당근, 풋고추를 양조간장에 조린 밥반찬입니다
재료
감자 1개(200그램정도)
당근 1/2개
풋고추 2~3개
양조진간장 3큰술
물 1/2컵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큰술
통깨 약간
중불에 올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모서리를 둥글려 깍아 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빼준 감자와
역시 모서리를 둥글려 깍아준 당근을 볶아주다가
물을 붓고 익혀줍니다
감자와 당근 모서리를 둥글려 깍아주면
볶거나 조림을 하면서
모서리 부분이 뭉개지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깍아낸 모서리 부분은 버리지 않고
삶아서 으깨거나 갈아쓰는 음식을 만들때 이용하면 됩니다
감자가 살짝 익으면 씨부분은 제거하고 자른 풋고추와
양조 진간장 2큰술을 넣고 익혀주다가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서 감자가 다 익으면
간장 1큰술을 더 넣고 잠시 더 끓여
색을 좀 더 내줍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물엿이나 각종 시럽 혹은 꿀을 넣어도 되는데
저는 양조진간장과 채소의 단맛 정도면 충분해서
단맛 내는 재료를 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를 조금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갓지은 밥하고 잘어울리는
만들기 참 쉽고 간단하고 재료비도 싼 반찬이지요
맵지 않은 풋고추를 함께 넣었는데
간장에 조려진 고추향이 좋아서
참기름은 뿌리지 않고 완성했습니다
저는 파와 마늘 양파는 생략했는데
함께 넣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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