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반죽에 찰떡을 넣어보았습니다
마치 짬짜면을 시켜 먹을 때 마음처럼
빵 먹다보니 떡 생각나고
떡 먹다보니 빵 생각나서
만든 빵일까요^^
이렇게 봐선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수가 없지요??
재료
<3개 만들분량>
중력분 300그램
우유 150 cc
달걀 1개
드라이 이스트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설탕 30그램
버터 20그램
덧밀가루 약간
찰수수팥떡 3덩이
잘라보면 이렇게 속에 떡이 들어있는 빵이랍니다
미지근한 우유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녹이고
상온에 미리 꺼내둔 달걀을 풀어준 후
중력분과 드라이 이스트를 체에 내려 섞어주고
상온에 미리 내놔 부드러워진 버터를 넣고
손반죽 10분 정도 해준 후에
반죽 담은 용기에 뚜껑을 덮고
28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2시간 1차 발효 후 공기 빼주고
같은 온도에서 2시간 동안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덧밀가루를 바른 도마에 올려주고 세덩이로 나누어 줍니다
반죽을 밀대로 펴주고
수수팥찰떡을 올려 감싸줍니다
냉동보관하던 떡을 상온에 미리 꺼내 해동하여 사용했습니다
수수팥찰떡은 150그램 정도의 큼직한 사이즈로
만드는 방법은 지난번에 포스팅하였습니다
종이호일을 펴둔 오븐팬에 반죽을 올리고
오븐팬에 뚜껑을 덮어 28도씨 온도의 주방에서 3차 발효합니다
100분 정도 3차 발효 한 후
윗면에 칼집을 넣어주고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15분 구워주고
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윗면에 쿠킹호일을 덮어주고
오븐 온도를 170도씨로 낮추고 20분 더 구워준 모습입니다
세개 한번에 굽지 않고 한번에 하나씩 구워주었습니다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내 한김 식힌 후 잘라보았습니다
필링을 채워 빵을 굽고 나면
언제나 속재료가 부족하게 보이는건
부족한 제 빵만들기 실력 때문이겠지요
사진으로 보니 역시나 찰떡이 얼마 안들어간듯 합니다...
그런데 찰떡도 듬뿍 들어 있어요
찰떡을 넣고 빵을 구워보니
일반적인 빵들과 달리 완전히 식힌 후에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뜨거울 때 먹어보니
빵속에 들어 있는 찰떡이 쫄깃한게 아니라 찐득한 느낌이었고
완전히 식힌 후에 먹으니
부들부들한 빵식감과 찰떡 고유의 쫀득함을
함께 맛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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