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가 아주 조금씩 어긋나는 날이 있습니다
완전히 어긋나고 틀어져 버리면
미련없이 딱 접어버리기도 쉬운데
미세한 어긋남은 쉽게 포기도 못하게 만들고
계속 떠올라 아쉬움은 점점 커지고...
조금만 ~~할걸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던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그런 어긋남에 덜 직면하길 바라며...
명란파스타 포스탕합니다
재료
스파케티면 150그램
소금
물
냉동 명태알 150그램
청주 1큰술
숙주 300그램
대파 약간
청양고추 2개
허브솔트 약간
후추 약간
우스터소스 2큰술
식물성 오일 1큰술
냉동 명태알은 냉장실에서 해동하다가
청주를 뿌려 상온에 30분 정도 두었다 사용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줍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불을 켭니다
대파와 청양고추 향을 좀 내주는 겁니다
오일은 카놀라유 사용했는데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현미유 등등도 됩니다
청주에 재워두었던 명란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넣어줍니다
명란을 80프로 정도 익힌 후
스파게티 면 삶은 것을 넣어주고
숙주를 듬뿍 올려줍니다
숨죽으면 양이 줄어드니 듬뿍 넣어줍니다
불은 센불로 높여줍니다
모든 재료를 젓가락으로 재빨리 섞어주고
허브 솔트와 후추 그리고 우스터 소스를 넣어 간을 맞추고
30초 정도 볶아 숙주 숨만 죽으면 완성입니다
허브 솔트는 파프리카, 양파, 마늘, 타임, 파슬리 등이 혼합된 소금인데요
없으면 그냥 소금 쓰고
우스터소스도 없으면 간장 쓰면 됩니다
완성된 양은 3인분 정도 됩니다
흰색 파스타 접시에 담으니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조금 심심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오일도 조금 밖에 들어가지 않았고
어지간한 파스타에 다 들어가는 치즈도 넣지 않은 파스타입니다
아작하고 아삭한 명란과 숙주의 식감이 살아있고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하고 개운맛도 나는 명란숙주 파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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