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황태피 조림- 황태 알뜰 살뜰 활용

맘싸이 2016. 3. 31. 00:13



황태포는 살은 살대로

껍질은 껍질대로

대가리와 지느러미들까지

버리는거 없이 다 사용할 수 있지요


황태포 껍질에 가루 옷을 입힌 후 기름에 튀겨

양념장에 버무려보았습니다


재료

황태포 껍질 70그램

중력분 1/2컵

물 1컵

소금  후추 약간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1/3컵


양념장

간장 2큰술

매실청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생강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원하는만큼




황태구이를 하거나 무침  혹은 국끓일 때는

황태포의 속살만 사용하고

껍질은 다 벗겨서 모아두었는데

황태피에 얇게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이좋습니다


밀가루에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물을 섞어 튀김옷 반죽을 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황태포 껍질에 옷을 입혀줍니다



후라이팬에 오일 넉넉하게 두르고

튀김옷 입힌 황태포 껍질을 튀깁니다

튀김보다는 부침인것도 같네요

황태포껍질이 얇기 때문에

튀김옷을 입혔어도

 열이 가해지면 오그라들기 쉽습니다




튀긴(부쳐낸) 황태포 껍질을

종이에 올려 기름기를 좀 빼주는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매실청 고춧가루 생강청 참기름을 넣고

섞기만 하면 양념장 완성입니다

양념장은 좀 넓은 팬에 만들어두고




기름기를 빼준 황태포 껍질 튀김을

양념장이 담긴 팬에 부어주고

 


잘 섞어주는 것으로 마무리 해도 되고

센불에서 짧게(10~15초 정도) 볶아줘도 됩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 뿌려주면 끝입니다

고소하고 달콤 짭짤한게 식욕을 돋구지요


황태포 껍질은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서 쪄먹어도 맛있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버리는거 없이 알뜰하게 다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황태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