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 끓이려고 사왔던 냉동명태알 중
절반을 해동하여 소금에 절여 만들어본
명란젓입니다
재료
냉동 명태알 250그램
굵은 소금 1/2컵
고춧가루 1큰술
생강가루 1/3작은술
멸치액젓 1/2큰술
레드와인 2큰술
청주 1/2컵
냉동상태의 멸태알을 냉장실에 두고 해동하였습니다
굵은 소금을 뿌렸는데요
소금이 들어가자마자 금방 녹아버려서
할 수없이 윗면에 소금을 좀 더 올려주었습니다
너무 짜게 될거 같아 걱정이 많았지만...
상하는것 대신 선택한 짠맛입니다
냉장고에서 3일간 둔
소금에 재운 명태알입니다
소금에 절여져서 명태알이 단단해졌습니다
절여진 명태알은 흐르는 물에 일단 씻어주었습니다
짠맛을 좀 빼주어야 할거 같아서 물에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물기를 뺀 명란에 생강가루를 뿌려주고
고춧가루를 뿌려준 후에
무엇을 더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감칠맛을 위한 멸치액젓과
색감을 위한 레드와인을 넣어주고
냉장보관하다가
사흘 뒤에 먹어보니 여전히 많이 짜서
청주를 부어주고 다시 냉장보관 한 후
일주일 지난 모습입니다
단단했던 명란이 다시 부드러워졌네요
짠맛도 좀 덜해졌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통깨와 참기름을 뿌려준 후 먹으니
그간 먹던 명란젓 비슷한 맛이납니다^^
금방 지은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발색을 도와주는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색깔은 다소 칙칙하게 보입니다만
그런게 들어가지 않아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죠
다음에 만들땐 소금에 절일때부터
청주를 함께 넣고 해봐야겠다 싶어요
그러면 염도를 낮추어도 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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