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분 대신 중력분을 발효시켜 하드롤을 만든 후
생크림을 필링으로 채워보기도 하고
생크림에 찍어먹기도 했습니다
생크림하면 케익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발효빵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재료(10~12센티미터 정도 크기 하드롤 6개)
중력분 500그램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
물 300cc
소금 1작은술
설탕 2큰술
식물성 오일 30cc(향이 강하지 않은 포도씨유나 현미유 카놀라오일 등)
생크림 250cc
설탕 1큰술(가감가능)
미지근한 물에 드라이 이스트를 풀어준 후
중력분, 소금, 설탕을 넣어 섞어줍니다
나무 숟가락으로 재료들을 대강 섞어주고
식물성 오일도 넣어준 후
손으로 뭉쳐줍니다
반죽이 한 덩이로 뭉쳐지면 치대는 과정없이
반죽그릇에 뚜껑을 덮어 상온에 놓아둡니다
상온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좀 있지요
저희집 주방 온도는 요즘 22~23도씨 정도 됩니다
상온에서 8시간 발효한 반죽을
손으로 눌러가며 공기를 빼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숙성하였습니다
냉장실에서 16시간 숙성한 반죽 중
절반을 꺼내 3덩이로 나눈 후
타원모양으로 만들고
윗면에 칼집을 준 후
상온에서 3시간 더 숙성한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전기 오븐에 맞는 사이즈의 유리용기에 팬닝하여
한번에 3개씩 구웠습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5분 구웠습니다
겉면이 적당히 단단하게 완성되었습니다
겉면이 단단하게 완성되는건 여러 이유와 관련 있는것 같습니다
습도를 높인 곳에서 발효하지 않아서인듯도 하고
유지류의 사용 여부와 종류도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죽에 버터가 들어가면 겉면이 덜 단단하게 완성되고
오일을 사용하면 버터를 넣을 때보다 겉면이 좀 더 단단하게 구워지는듯합니다
오븐 온도도 겉면의 단단함 정도와 무관하지 않은 같고요
많은 경우를 다 해보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겠지요
차가운 유크림을 휘핑합니다
설탕은 처음부터 넣고 휘핑하지않고
50%이상 휘핑이 된 상태에서 넣어주고
단단하게 휘핑합니다
동물성 크림은 휘핑하면 아이보리색이 돕니다
상투과자만들때 쓰는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휘핑한 생크림을 담아준 후
완성된 하드롤 가운데를 갈라
크림을 짜서 채워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모양깍지를 빵 측면에서
속으로 찔러넣은 뒤 크림을 짜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속이 빈 빵이 아니다보니
크림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얼마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삐져나오네요
휘핑한 생크림을 그릇에 덜어놓고
빵을 조금씩 떼어 생크림을 찍어먹어도 되구요
짤주머니에 담은 휘핑크림을 빵에 듬뿍 올려먹어도 좋지요
생크림의 단맛은 약한 상태로 완성했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면 생크림 휘핑할 때 설탕을 좀 더 넣으세요
빵 속에 생크림 채우지 않고 생크림을 찍어먹는 것과
모양깍지 이용하여 속에 크림을 짜서 넣어준 것
그리고 빵가운데 열고 크림을 채워준것을 모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크림은 여러 상태의 빵이나 케익 과자와 다 잘어울리죠
겉면은 단단하고 속은 쫄깃한 하드롤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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