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굴칼국수-직접 밀어 만든 면에 굴 듬뿍 넣고 끓였어요

맘싸이 2016. 1. 11. 15:19

 

 

정말 오랫만에 칼국수면을 밀었네요

마침 굴도 사오고 하여 굴칼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4인분)

면재료: 중력분 3컵+물 1컵+소금 1/2작은술

덧밀가루 반컵정도

국물재료: 멸치+까나리+다시마+생강넣고 끓인것 5-6컵

굴 200그램

불린 표고 3-4개 채썬것

대파 1/2대

소금, 후추 약간씩

 

 

 

중력분+소금+물 넣고 반죽합니다

소금은 면에 간도 좀 되고 찰기도 생기라고 넣었습니다

 

 

많이 치대면 쫄깃하겠지만

손목과 손가락이 아픈 저는  

 반죽을 뭉치는 정도만 하고 치대지는 않았습니다

반죽용기에 랩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하루 숙성을 시켰습니다

 

 

하루지난 반죽모습입니다

하루동안 매끈하니 찰진 반죽으로 숙성이 되었습니다

 

 

도마에 밀가루를 좀 펴고

숙성시킨 반죽을 놓고 동글납작하게 눌러 준 후

반죽에도 덧밀가루를 뿌려주고

 

 

밀대로 밀어줍니다

밀대에 반죽을 말아준 후 눌러주며 밀면  넓게 펴집니다

 

 

숙성시킨 반죽을 두덩어리로 나누어 밀었는데

한덩어리는 좀 넓게 썰어주었고

나머지 한덩어리는 조금 더 가늘게 썰어주었습니다

이 사진은 좀 넓게 썰어준 겁니다

 

 

이 사진은 조금 가늘게 썬 거구요

 

 

썰어준 후에는 덧밀가루를 입혀가며 펴주고

바로 삶아도 되구요

 

 

바로 먹지 않을거면 덧밀가루를 좀 더 많이 입혀주고 가지런히 펴놓거나

 

 

돌돌말아둡니다

 

이렇게 만든 칼국수면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하루 두었다가 꺼내보니

위에 뿌린 덧밀가루가 흡수되어 거의 보이지 않고

면들도 일부는 살짝 붙어버려서 조심히 떼어서 삶았습니다

 

썰어놓은 칼국수를 바로 먹지 않고

냉장보관했다가 먹을때는 덧밀가루를 넉넉하게 뿌려야하는거였네요^^

 

마트에서 파는 생칼국수에 덧밀가루가 많이 붙어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미리 만들어놓은(밑간도 되어있는) 멸치육수를 넉넉히 부어주고

불린표고도 썰어넣고 국물을 끓이다가

 

 

만들어둔 칼국수면 넣고 굴과 대파도 넣어주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 맞춰준 후 후추 조금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국물을 맑게 하고 싶으면

냄비를 두개 준비하여

한쪽은 국물을 끓이고

다른쪽 냄비에 칼국수면을 절반정도 익을만큼 삶은 후

끓고 있는 국물 냄비로 면만 옮겨주면 됩니다

 

좀 찐득한 국물이 좋다 싶으면

육수끓이는 냄비에 덧밀가루만 털어낸 면을 넣고 끓이면 되구요

 

저는 냄비 두개 이용하여 국물 탁해지지 않게 했습니다

 

 

시원한 국물,통통한 굴과 매끄럽고 쫄깃한 면발이

과식을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