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을 좋아해서 압력솥에 한솥 끓일때가 많습니다
우유에 섞어 팥라떼로도 마시고
떡이나 빵 만드는데도 넣어 먹고요
여름에는 팥빙수나 팥아이스께끼도 만들고
쌀쌀한때는 달달하게 단팥죽으로도 먹지요
녹즙기 이용해서 만들어 둔 떡도 있어서
단팥죽에 조금 올려보았습니다
팥은 잘 씻어서 불리는 과정없이 바로 한번 끓여줍니다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며 끓으면
물을 따라내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압력솥에 끓여줍니다
물을 넉넉히 잡아주고 끓입니다
소금도 좀 넣어주고 끓입니다
압력솥 추가 끝까지 올라올 때 까지 끓인 후
불을 끈 뒤 압력 추가 다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면 위 사진처럼 무르게 삶아진 상태가 됩니다
팥 아래쪽으로 아직 물이 많아요
이 상태에서 달게 드시려면 설탕을 넣고 압력솥 뚜겅은 닫지 않은 상태에서
졸이듯 더 끓여주면됩니다
불리기 전의 팥이 4컵이면 저는 설탕 반컵 정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는데
이 정도 설탕 양으로는 사먹는 당침팥과 같은 당도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습니다^^
당도는 원하는 수준에서 조절하면 되구요
압력솥으로 팥 한 솥 끓였지만
단팥죽은 한그릇만 해먹었구요
국물없이 팥위주로 건져서는 라떼, 빵, 떡 만드는데 쓰고
마지막에 조금 남은 팥과 국물은 조리듯 끓여서 단팥죽 한 그릇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수시로 팥을 삶으면서도
쌀을 넣고 끓인 팥죽이나 팥칼국수는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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