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에 무를 볶아 무나물을 해보았습니다
참깨도 넉넉하게 갈아넣고 만들었는데
부드러운 맛의 밥반찬이 되었습니다
재료
무 3-4두께 한 덩이
들기름 2큰술
국간장 2큰술
참깨가루 2큰술
대파 혹은 쪽파 약간
무는 채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무를 담고 국간장과 들기름을 넣어 볶아줍니다
무의 숨이 죽어 부드러워지면
대파 썰어놓은 것과 갈은 참깨도 넣어줍니다
익히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볶았더래도 무의 아삭한 질감이 남아있으면 하시면 좀 짧은 시간동안 볶고
부드러운 무를 원하시면 좀 더 길게 볶으면 되지요
저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볶았습니다
부드러운 맛의 밥반찬이 되었습니다
무나 배추는 이 계절 자주 밥상에 올라오는 찬거리입니다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요
1500원 정도 하는 무하나 사오면 국이며 찌게, 조림, 볶음, 생채 등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맛으로 여러 반찬을 만들수 있으니 정말 착한 식재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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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대표하는 식재료로 만들어서인지 제사상에도 올라가는 무나물
제사가 많았던 친정에서 엄마가 참 자주 하셨었는데
저는 사실 잘 먹지는 않았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그 부드러운 맛이 좋아 직접 해먹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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