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아무래도 뜨근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다리찌게를 해보았습니다
재료
코다리 몸통 8-10토막
무 4-5센티미터 두께 한덩이
멸치육수 4컵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생강, 소금, 후추 약간씩
돌냄비에 미리 준비하여 소금으로 밑간해 둔 멸치 육수중 절반 정도 붓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무를 넣고 끓이다가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된장과 고춧가루를 풀어줍니다
멸치육수는 멸치, 까나리, 건새우, 다시마에 생강 한조각 넣어 끓인겁니다
코다리를 넣어줍니다
생강도 조금 넣어주고
남은 멸치 육수를 더 부어 줍니다
코다리가 익으면
대파 좀 올려주고
후추도 뿌려줍니다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맞춰 주시고
마늘 좋아하시면 마늘도 넣으시구요
대파는 냉동실에 넣어뒀던거 사용해서
찌게에 들어가자마자 후즐근해집니다
대파 한단 사오면 손질하여 한두대만 냉장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4-5센티미터 길이로 자른것과
잘게 썬것으로 나누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아무래도 신선상태의 대파보다 모양은 좀 없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사용해서 그런지 저한테는 익숙합니다^^
거품 때문에 텁텁하다 느껴지시면
숟가락으로 살살 걷어내시고 드시면 됩니다
뜨건 국물을 떠먹으며
어 시원하다~라고 하다보니
나이를 또 실감하네요
애들은 어 뜨거 하면서 먹을걸요 ㅎㅎ
뜨끈한 국물 속에서 무르게 익어 달달한 맛을 내는 무와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의 코다리가 반가운 겨울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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