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딸의 졸업식에 준비했던
튤립 꽃다발
수능이후
수시논술보고
계속된 수시불합격 확인으로
지치고 상처 많이 받은 우리 가족...
안좋은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조합을 찾은 정시지원
그래도 올 1월초
정시 가군 최초합격으로
조금은 편안해진 상태가 될 수 있었고
1월 말에는
나군 예비합격
다군 최초합격
다시 기다림과 선택의 순간에 서게된 시점
그리고 맞은 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식장의 딸과 친구들은
그간의 어려운 시간들을 다 털어낸듯 다들 발랄해보이니
참 다행이다
담임선생님께 선물한 꽃다발...
감사함을 담아서^^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딸
덜 힘들고 더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으면...
화병으로 자리를 옮긴 튤립
매일 잘도 피어나는구나
꽃처럼 피어날 인생
힘차게 걸어가고
꽃이 지는걸 직면하는 순간에도
너무 무거워지지는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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