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에도 좋은 달콤 쫀득한 마카롱

 

 

 

지난 연말부터 열심히 만들었던 마카롱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서

선물할데 많은 연말연시에 집중하여 만들었던 아이

실패도 많이 해서 내가 먹은것도 정말 많았던^^

 

한입 베어물면 바삭하달까.. 부드럽게 부서지면서도

달콤 쫀득한 느낌 충만한 마카롱만들기

 

기본재료

달걀흰자 2개

설탕 35그램

아몬드가루 65그램

슈가파우더 100그램

이면 마카롱 30개 정도 나옵니다

 

이 재료에 색이나 맛을 내기 위해 뭔가를 더 넣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위 재료에

녹차가루 1작은술을 추가하면 녹차 마카롱이 되고

단호박가루 1작은술을 넣으면 단호박 마카롱이 되며

모카액 1/3작은술을 넣으면 커피맛과 향이 나는 마카롱이 됩니다

 

샌드용 버터크림 필링 재료

버터 50그램

아몬드가루 1큰술

슈가파우더 1큰술

단호박 가루 혹은 녹차가루 1작은술

 

샌드용 초콜릿 필링 재료

초콜릿 1/3컵

꿀 1큰술

생크림 2큰술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녹차가루 또는 단호박가루는

체로 3번 내리고

상온에 미리 꺼내놓은 달걀 흰자와 설탕으로는 머랭을 만든 후

가루 재료와 머랭을 혼합하여 반죽완성

둥근모양깍지 낀 짤주머니에 반죽을 담고

종이호일에 500원 동전 정도 크기로 팬닝

전 둥근모양 깍지 입구가 너무 작아서

짤주머니에 깍지끼지 않고 그냥 담아서 짜주었더니

모양이 다소 찌그러졌습니다

 

이제 상온에서 팬닝해 놓은 반죽을 건조시킵니다

윗면을 만져보았을때 손에 묻지 않을정도까지 건조하는데

저는 보통 2시간 건조합니다

건조가 덜된 상태로 구우면 윗면에 크랙이 생기고

바닥면에 기포터진 발도 나오질 않는 상태의

그냥 머랭쿠키 혹은 다쿠와즈풍 쿠키가 됩니다

 

17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웠습니다

 

예열이 제대로 않된 오븐에서 구우면 윗면이 울퉁불퉁해지니

반드시 예열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구우면 딱딱해집니다

각자의 오븐 상태에서 마카롱을 만드는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기까지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할수 있습니다

 

 

바닥면에 가까운 곳에 기포터진 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삐에라고도 하고 프릴이라고도하는 기포자국이

마카롱을 마카롱답게 만드는 거라고들 하더군요

재료와 온도 시간이 맞아야 볼수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마카롱 두장을 샌드할때 속에 채울 필링 재료 만들기입니다

상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에

아돈드가루와 슈가파우더 단호박 파우더 또는 녹차가루를 넣고

부드럽게 크림화합니다

 

 

슈가파우더 대신 설탕으로도 해보았는데

설탕은 입자가 잘 안녹아서 다소 버석이는 느낌이 납니다

 

 

덜 녹은 설탕입자가 사진에서도 느껴지네요

좀더 열심히 혼합하다보면 어느덧 설탕 입자도 안보이게 됩니다^^

 

 

모카마카롱에는 초콜릿필링을  준비했습니다

초콜릿, 생크림, 꿀을 넣고

전자렌지에 30초씩 돌려가며 녹는상태를 봐서 몇회돌릴지를 정합니다

30초씩 3번 정도 돌려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각 전자렌지 상태마다 녹는 시간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중탕하며 녹이것도 물론 됩니다

 

 

필링 재료 올리고 두장씩 샌딩하면 완성입니다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포장해놓은 모카마카롱입니다

 

 

버터크림넣어 샌딩한 녹차 마카롱과 단호박 마카롱도 포장했습니다

녹차마카롱은 크림치즈를 넣어서도 샌딩 해봤습니다

크림치즈는 따로 설탕이나 생크림 넣지 않고

그냥 사용해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

아니 쫀득한 느낌이 배가됩니다

샌드할 때의 필링 재료도 더  다양하게 할수 있습니다

과일잼을 이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색깔과 맛을 내는데도 다양한 부재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딸기나 복분자 블루베리등은

건조된 가루 뿐 아니라

생과일을 곱게 갈아써도 됩니다

 

여러날 동안 불나게 구워서

친구들에게 선물했던 마카롱이었네요

그후로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먹고 선물하고 ㅎㅎ

 

 

이건 코스*코에서 사온 마카롱입니다

역시 사온건 비주얼이 제가 만든거랑 많이 다릅니다

색깔부터 ㅋㅋ

 

 

처음 이 마카롱을 먹어보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실패했었죠...

왜냐

실험실에서 실험하던 습관이 주방에도 적용되어

재료도 바꿔보고

건조시간도 달리해보고

오븐온도도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정말 여러차례 실패하였던 아이랍니다

그러다 요즘엔 위 분량과 온도 시간으로

나름의 표준화를 했습니다

 

설명절도 거의 끝자락입니다...

올해도 이렇게 매일매일이 자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