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달달한 베이킹을 하게됩니다
탄수화물이 급 당기는 타임도 아닌데...
그럼 마음이 달달한걸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뜨거운 초콜릿이 흘러나오는 퐁당쇼콜라
폰던트 대신 퐁당
그러면
어쩐지 우리말이란 느낌까지 드는건 저만은 아니겠지요^^
초콜릿을 듬뿍 넣고
퐁당쇼콜라 풍의 머핀을 만들었습니다
재료(머핀 12개 분량)
트러플초콜릿 175그램
초코시럽 2큰술
코코아믹스 5큰술
포도씨유 3큰술
달걀 2개
박력분 4큰술
아몬드가루 3큰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1. 먼저 초콜릿 중 75그램을 중탕하여 녹여준 후
초코시럽, 코코아믹스, 달걀, 포도씨유를 더해
휘핑합니다
이때 믹싱보울 아래 뜨건물을 담은 보울을 받치고 휘핑합니다
우리집에 항상 있는 트러플 초콜릿을 사용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는 없어서 집에 있는 코코아 믹스를 사용했구요
2. 1의 재료에 가루 재료를 넣어줍니다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로 쳐서 섞어주고
탈피하지 않고 볶아서 갈아낸 아몬드 가루도 섞어줍니다
3. 12구 머핀틀에 종이틀을 놓고 반죽을 5부 정도 채운 후
남은 트러플 초콜릿을 통째로 하나씩 넣어줍니다
4. 머핀 틀 아래에 오븐팬을 한장 더 받친 후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웠습니다
5. 오늘도 역시 오븐밖에 나오니 윗면은 좀 꺼졌습니다
뜨거울때 스푼으로 잘라보면 속에 초콜릿이 듬뿍 녹아있습니다
사진으론 느낌이 잘 전해지진 않네요
트러플 초콜릿을 베이킹에 이용하면
베이킹 후에 녹아서 줄줄 흐를 정도는 아닙니다
찐득한 정도랄까요
매우 단 녀석이지만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려줘야 뭔가 어울릴것같은 이 기분...
물론 달디 단 녀석이니
차한잔을 곁들이는건 필수겠지요
윗면은 파삭하고
속으로 갈수록 쫀득하달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쇼콜라 퐁당은
가루재료를 더 적게 넣어
쫀득한 느낌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듯하던데
이건 머핀이니까...
요정도의 가루 재료는 넣어줘야 할듯합니다
식으면 속에 그냥 초콜릿 한덩이가 들어있는 머핀이지요
그래서 꼭 따듯할때...
따듯하게 먹어야 제맛인
녀석입니다
쨍한 햇빛도 어울리지만
오늘처럼 비내리는 풍경도
어울리는 3월입니다
조금 외로운듯한 봄날
이렇게 달콤한 아이를 만드느라
온 집안에 퍼진 달달한 향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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